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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여사친 글 썼던거 간략한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love_26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짝시
추천 : 16
조회수 : 2205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7/04/05 16:13:10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25963&s_no=1329203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45504



글쓰고나서 댓글들 읽어봤는데
댓글보다보니까 여사친 태도가 문제인건 맞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 할까 어떻게할까 하던 찰나에

그 남친분이랑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만났는데
모른척 지나가려는데 잠깐 얘기하자 그래서

아 잘못걸렸네 이러고 카페 들어갔는데
갑자기 커뮤니티 하냐고 그래서

뭐지? 이랬는데 자기도 오유 한다고 글 봤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잘됬다싶어서

거기 글 쓴게 내 입장이고 내 생각인데
그쪽분은 제가 뭐 어떻게하면 좋겠냐고 하니까


그분도 얘기를 해주시던데 전여자친구가 지금 여친(제 여사친)이랑 똑같은 케이스였는데
결국 둘이 바람나서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좀 이런거에 민감하다고 하시던데

저도 바람난거 까지는 아니지만 전여친이 그런거 때문에 불편한게 똑같아서
뭐 서로 잘 이야기하고 끝냈습니다



얘기한것들을 종합해보자면

남친분 : 당분간은 둘이 밖에서 안만났으면 좋겠다
나 : 프로젝트 때문에 만나는건 이해해달라
남친분 : 그거는 괜찮은데 끝나고는 바로 가주셨으면 좋겠다
나 : 나도 별로 오래 있고싶은 생각없다 그리고 다른사람 있는자리에 걔가 오는건 어쩔수 없으니 이해해달라

남친분 : 그리고 그날 좀 따지듯이 물어본건 죄송했다
나 : 나같아도 그랬을거다 근데 아는사람 통해서 나 떠본건 진짜 남자가 할 행동은 아닌거 같다
남친분 : 어떻게 아셨는지?
나 : 연락도 잘 안하는 누나가 연락와서는 xx이(여사친) 얘기 꺼내는데 너무 티났다
남친분 : 그건 미안하다

나 : 그럼 됬고 이거 후기는 오유에 올릴꺼다
남친분 : 알겠다




뭐 대충 이랬습니다
그리고 이제서야 말하는거지만

오늘 만나고 한대 맞는줄 알고 쫄았어요 따라오라길래
왠만하면 겁 안먹는데 키가 너무 크셔 190이 넘...

외모랑 다르게 순정파시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 술마셨을때는 안마주쳤으면 합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맨정신 아닐때 만나면 때릴지도 ㄷㄷㄷ 오늘도 차분하게 말하는데 좀 무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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