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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일주일 동안 굶었었는데...
게시물ID : gomin_260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파서
추천 : 0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04 05:57:52
몸 회복하려고 죽 먹다 보니까 겁나요.

기초대사량 엄청 떨어졌을 텐데 이걸 다 지방으로 쌓아 버리면 어쩌지...

나 살 찌면 어쩌지... 이러구요.

사실 아픈 동안 살이 무지 많이 빠져서
(숫자상으론 적은데, 겉모습 변화가 엄청나나봐요. 
주윗 사람들 반응오 폭발적이네요.
오죽하면 저 병원 데려가러 오셨던 이모님이 보자마자 첫 마디가
"조카야... 내가 이때껏 본 것 중에 제일 이쁘다. 너무 이쁘다. 우리 조카."이러더라구요. 
원래는 엄청 불쌍하게 여겼었거든요. 이모가. 근데 이번엔 진심으로 감탄하는 느낌? 
그것도 아픈 애한테 위로가 아니고 감탄한 거면...그 정도면 외양 변화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겠죠.)

겉 모습이 상당히 인간적으로 변했거든요. 

그게 너무 기쁜데.. 

그게 다시 돼지처럼 쩌 오를까봐 걱정되요.

일단 그래도 막 절식 안하고 

죽 꼬박 꼬박 한공기씩 먹고 (적당한 반찬과.)

하루 30분 정도 걷고(누워 있는 동안 근육 다 삭아서 몸이 별로 안 좋네요;; 걷질 못해요...잘..)

하면서 건강하게 노력은 하고 있는데요, 

계속 먹을 때마다 겁나요.

절식하고 나서 먹으면 살 찐다는데, 나도 살 찌면 어쩌지? 어쩌지? 하구요.

아무리 절식해도 막 기초대사량이 1000kcal 이하로 떨어지고 그러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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