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픈 동안 살이 무지 많이 빠져서 (숫자상으론 적은데, 겉모습 변화가 엄청나나봐요. 주윗 사람들 반응오 폭발적이네요. 오죽하면 저 병원 데려가러 오셨던 이모님이 보자마자 첫 마디가 "조카야... 내가 이때껏 본 것 중에 제일 이쁘다. 너무 이쁘다. 우리 조카."이러더라구요. 원래는 엄청 불쌍하게 여겼었거든요. 이모가. 근데 이번엔 진심으로 감탄하는 느낌? 그것도 아픈 애한테 위로가 아니고 감탄한 거면...그 정도면 외양 변화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겠죠.)
겉 모습이 상당히 인간적으로 변했거든요.
그게 너무 기쁜데..
그게 다시 돼지처럼 쩌 오를까봐 걱정되요.
일단 그래도 막 절식 안하고
죽 꼬박 꼬박 한공기씩 먹고 (적당한 반찬과.)
하루 30분 정도 걷고(누워 있는 동안 근육 다 삭아서 몸이 별로 안 좋네요;; 걷질 못해요...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