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한테 게임을 배워서
롤을 같이 즐기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랑 피방데이트도 자주하고 뭐 혼자도 즐기고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덧 지금 레벨이 26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에게 제가 롤 한다는 사실을 말하면 대부분이
정말 의외라는 반응이 젤 먼저 나오고, 좀 이상한 눈초리로 보기도하고
그때부터 확실히 좀 저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 같았어요.. 남녀상관없이..
그런데 다들 말로 표현하는건 아니지만
남자들 중 두명정도한테서 심한 말을 들었는데
저번에 고등학교 친구가 롤 하면 저를 보지 않겠다고도 했고
최근에 아는 오빠에게서 폐인이다. 찌질하다. 온라인생활 하지마라 등
저보고 찌질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놀랐습니다.
솔직히 좀 상처네요.. 제가 진짜 남들 눈에 어떻게 비춰지는지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여기 계신분들 모두 롤 유저분들이시라서 아마 객관적이시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정말 최대한 객관적으로, 여자가 롤 한다고 하면 어떻게 느껴지세요?
어떤 느낌을 받으시나요? 별로 보기 안좋아 보이나요?
정말 진심으로 솔직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