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나서 목발을 써야하는 청년이 자신의 상황 때문에
외로움과 피해망상과 불안과 사회기피에 시달리고
그러다가 한 연인을 만났지만, 결국 갈등의 해소가 될 줄 알고 그 연인을 죽임으로써 파멸해가는 이야기인데요.
초점은 청년의 심리상태와 그 속에서 변해가는 목발의 이미지로 맞추고요.
그런데 이거 왠지 장애인 비하소설처럼 보이지는 않을까요?
그런데 이렇게 따지면 양들의 침묵에서의 버팔로 빌 묘사는 사회에서 매장당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참 이런면에선 어떻게 생각하기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