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이 없으니까 음슴체 미는 20살 대학교 들어가는 새내기 동생은 좃중딩 2학년 사실 좀 된 얘기임 1달전... 미는 야구를 굉장히 좋아함 그런데 엄청 아끼던 윌슨 글러브를 삼성동(코엑스) 버거킹에 가방채로 쾌척하고 옮... 그래서 글러브를 사려고 보니까 아... 아시는 분은 아실거임 글러브가 생각보다 비쌈 쓸려면 10만원짜리정도는 사야... 대학생이라 들어갈 돈은 많고 글러브는 사고싶고 그래서 5월이 미의 생일이기에 5월까지 한달에 2만원씩 10만원쯤 모아서 사려고 마음을 먹었음 그러면서 동생한테 이 계획을 말했더니 "그럴 돈 있으면 대학 등록금이나 모아서 내"라는거임 맞는 말이긴한데 순간적으로 개빡침 ㅅㅂ 한달에 2만원도 못쓰냐고;; 그래놓고 지는 ㅅ 노스페이스 25만원짜리 부모님한테 15만원쯤 등골빼서 삼 그래도 여기까진 이해감... 그런데 일주일전 내가 옷같은거 신학기때 사서 돈이 없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동생이 "오빠(이럴때만 오빠임 ㅅ...) 돈 얼마나있어"라는거임 그래서 5만원있길래 말했더니(4만원은 1월 2월 글러브 살돈 모은거) 만원만 달라는거임 이유가 갖고싶어였음 ㅅㅂ 내가 왜 주냐그랬더니 그냥 앞뒤 없이 갖고싶어 반복 그러더니 엄마한테 말하는거임 그러니까 엄마왈"오빠 쪼잔하다 그지 엄마가 줄게" 이러는거임 아오 존심 상하고 돈 쓸데없는데 쓸건데 엄마 돈도 없는데 그거받아가는거 보기싫어서 그냥 돈 줌 5일 개강인데 4만원 쓰게 생김... 설거지 빨래 청소 아무것도 안함 내가 다함 보면 뭐 오빠나형 누나나 언니가 라면 끓이라 그런다던데 난 내가 끓여바침 내가 ㅂ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