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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lol 플레이 후기.
게시물ID : lol_15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도현본드
추천 : 7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01 19:49:29
30랩찍은지 2주정도 됬네요..

그동안 롤하면서 재밌는일도많아서 공감될일도 많을것같아 이글을 써봅니다..

저는 차가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슴.




친구와 워크게임들을 하면서 워크가 어느정도 질리기시작했을즈음...

같이한번 해보자며 롤을 시작함..

아이디만들자마자 그 아이콘... 그거 한 30분을 고민함.. 뭘로할까..

근데 그거 나중에 바꿀수있다는 말듣고 심각한충격..[하지만 대나무처럼 굳은 절개로 안바꾸고있음.]

오유명언중에 '인생은 실전이야 좆만아' 라는 말을 참 좋아해서 ai그딴거없이 튜토깨자마자 바로 노말시작함.

결과는 참패.. 첫캐릭은 시비르였던걸로기억함[참고로 초반에는 pc방에서 자주해서 캐릭선택에 제한이 없었음.]

그렇게 한 몇번 지다보니깐 왜질까 하고 곰곰히 생각함..

진게임들은 전부다 공통점이 있었음.. 바로 챔피언 마스터이!

초보였을때 공감하시겠지만 초보챔프중에 마스터이처럼 쉽고 재밌는캐릭이 없음..

마스터이 폭풍락. [5랩전까지는 꼴락, 라인포지션등의 개념이 없었음.. 아마 다른분들도 비슷비슷하실꺼임..]

결과는 대승.

아마 내가 주로 탑듀오나 마이로 미드를 많이 갔었던거같은데..

어쩌다가 포지션들이 많이 겹쳤음..

그래서 제가 '그럼 센터두명서죠' 이랬다가 욕을 바가지로먹음

장난하냐면서.. 탑을 듀오로가는경우는있는데 미드듀오는 없다고...

[애석하게도 나는 한 8랩 전까지는 정글러를 우리팀에서 한번도 못봄..]

나는 뭣도모르는 초보였기때문에 아글쿠나.. 하면서 탑듀오를감..

그렇게 한 10연승을 했던거같음.. 탑에서서..

그러고 다음날 오유 롤게 둘러보다가 채널이 있단걸 깨닫고, 오유채널에가서

'초보에게 한수 가르쳐주십쇼~' 하고 말을함..

그러자마자 '박병조입니다'님이 초대를 해주시면서 ai전으로 이것저것 참 많이 설명해주심.

라인개념, 정글, 게임의 전반적인 모든것들.

[정말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근데 그때 박병조님이 마이는 초반에나 좋지 고랩되면 잉여가 된다는말을듣고

이것저것 챔프를찾아봄.. 그래서 고른챔프가 마스터이의 제자 오공[우콩].

이 오공때문에 내가 rp도 결제함..[뭐 현질이든 캐쉬결제든 게임에 돈쓰는것에 그다지 신경을 안쓰기때문에 상관없었음]

단지 내가 좋아하는 챔프와 관계있단이유로 골랐음.

그렇게 또 열심히 게임을함. [이때부터 마이로해도 슬슬 지는경우가 조금씩 생겼음.]

그리고 10을찍고 대망의 12랩을 찍음[10부터 2단계룬을 낄수있고 12때 소환사 마지막기술 점멸을배움]

정말 동영상도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우콩과 마이를 참 재밌게즐겼음..

그러다가 13쯔음부터 첫내전을함.

정말 재밌었음.. [요새는 디지털콜렉터 패키지를사서 원치않는챔프들이 많이나와서 안하지만 정말재밌음!]

그러다가 어느날 관전모드로 봤는데..

정말 아이디는 기억이안나지만 개쩌는 정글 피들분을 보심..

당시 나에게 정글러는 탱커or마이 둘뿐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챔프.. 피들스틱..

피들스틱으로 15쯤부터 20초반까지 계속했음..

정말 아직도 느끼는거지만 피들스틱은 짱쌤.. 룬없어도 정글이 수월함.[속도는 어쩔지몰라도 초보때는 정글속도같은걸 많이 따지지는 않으니깐..]

20 중반이되어갈즈음에 친구녀석이 fow.kr 사이트를 알고 맨날 승률을보다가 지승률이 50퍼아래로 떨어져서

혼자 심해다 뭐다 하더니 아이디를 새로만듬 ㅡ,ㅡ..

그래서 게임을하고있었는데.. 그자식은 점멸도안배운 캐릭이었기때문에 룬에서 밀리니 포풍 연패..

아마 이때부터 60퍼를넘게웃돌던 내 노말승률이 40퍼대까지 추락했을꺼임..

집에서 혼자 솔큐돌려서 다이기고오면 이친구랑 같이 승률 다떨어트려먹음 ㅠ

언제는 겜방가서 20시간동안 2승 16패한적도있음..

[내가 초보분들한테 여기서 꼭 말하고싶은건.. 친구랑하는데 렙차가 많이나면 절대 같이하지말기를 권장.. 진짜 렙차이 나는 친구랑해서는 흥하기가 너무힘듬.. 가끔 흥하는경우도 있긴한데 그게 극히드물고, 진짜 친구랑 사이나빠지기 쉬움.. 게임을 재미로하지뭐 이길려고하냐는 사람도있는데, 이겨야 재밌는거고 말그대로 게임은 재밌으려고 하는거니깐 암튼 같이하면 진짜 정도떨어지고 지기만하고 멘붕 제대로옴..]

20중반이 넘어서서 26쯔음부터 슬슬 포지션을 걱정함.. 이것저것 공략글보면 모든사람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포지션별로 두세개씩은 캐릭터 익혀놔야한다고..

[30이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원딜, 솔탑은 정말 못하겠음.. 솔탑은 나서스,오공이후로 한번도 안해봄.]

그래서 괜찮은 미드캐 없나하다가 발견한 영웅챔프가 있었으니..

그가바로 제라스..!

내가 한창 미드 애니[쪼랩때는 또 애니가 먹어줘서 쪼랩때 애니로 한두번 했었기에 미드연습을 애니로 시작함.]로 겜하다가..

미친챔프를발견함. 그게바로 제라스임..

그때본 그 제라스파일럿님은 아직도 잊을수가없음... 진짜 그사람한테 너무 밀려서 봇 탑 로밍다녀도 귀신같이 알고 다따라오셨음...

제라스 동영상을 몇번봤는데... 너무 멋졌음...

진짜 나한테 딱맞지는 않아도 딱 내취향인 챔프였음..

그래서 나도 제라스 바로 rp구매.. 

근데 재수털리게 첫판부터 상대미드도 제라스.. 결과는 참패..

너무 분해서 진짜 하루는 롤안하고 하루종일 제라스 동영상만 찾아봄..

한 20개는 넘게본것같음.. 유튜브, 구글, 네이버 등등에서 다검색해서 봄...

그이후 29까지 계속 제라스로 플레이함.. 

20후반쯤가니깐 슬슬 정석이 필요없다고 느낌.. 룬연구, 특성연구, 템연구를 진짜 힘들게했음..

그리고 29에서 경험치 70인가 남았을때 그래도 나에게 10연승을 가져다준 마이로 만랩을 찍자는마음에

봇전가서 마이로 무쌍하고 승리의 30렙을 찍음..

30랩을 찍자마자 드는생각이 뭔가 되게 허탈함..

사람들이 랭크가 재밌다고해서 해볼라했지만.. 도저히 엄두가안남...

그래도 용기를내서 랭크 딱1판.. 포지션이 다 겹쳐서 할수없이 우디르로 했지만

결과는 승ㅋ리ㅋ

근데 그이후로 무서워서 안함.. 친구들 만랩찍으면 팀짜서 같이해야지...

그리고 몇가지 용어설명을 하겠음.

[아이템은 너무 광범위하므로 제외.]

서머너 : 소환사[자신의 아이디]

서머너 스펠 : 소환사가 쓸수있는 기술. 점멸, 점화 등등

cs : 막타

cv : 소환사스펠중 천리안

파일럿 : 플레이하는 유저.

챔프,챔피언 : 캐릭터

ad[챔프] : 물리공격력[을 주력으로 딜링하는 챔프]

ap[챔프] : 마법공격력[을 주력으로 딜링하는 챔프]

정글 :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소환되는 몬스터들이 나오는곳.

미드 : 가운데 라인, 주로 ap캐릭이감

봇 : 바텀에서 파생된 용어로 아래라인, 주로 원딜, 서폿이감

탑 : 윗라인, 주로 딜탱캐릭이감

원딜 : 원거리딜러, 대표적으로 애쉬, 베인, 트리스티나 등등

딜탱 : 딜과 탱이 되는 챔프. 대표적으로 리븐, 우콩, 트린 등등

서폿 : 원딜을 보조해주는 챔프. cs는 챙기지않는다. 대표적으로 알리스타,소라카 등등

정글러 : 정글몬스터를 사냥하는 챔프. 대표적으로 피들스틱, 람머스, 우디르 등등

여기까지가 내 lol 플레이 후기임..

접는다는뜻이아니라 그냥 30랩찍을동안 이런저런 일이있었다고,

1개월정도의 짧은시간이었지만.. 정말 난 1개월동안 lol에 미쳤었고.. [요새는 그렇게 미치진않고 하루에 몇판씩만 하는정도]

앞으로도 오랜기간 lol을 플레이할것이기에.. 이제 갓 30을찍었지만..

노말 1000승을 찍기전까지 잠깐 쉬어가자는 의미로

그동안 플레이했던것을 글로써 정리해봄..

지금도 lol을 즐기는 오유유저 화이팅!

마지막글은 안생겨요로 끝내겠음



안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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