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3939
29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SBS가 김광준 부장검사 비리를 첫 단독 보도한 다음 날인 9일 김 부장검사는 기자실에 "친구와 후배 돈을 빌렸을 뿐 대가성은 없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는 해명서를 배포했다.
특임검사 수사를 거치며 모두 거짓으로 드러난 내용들이다.
그러나 이 해명서가 언론에 배포되기 전에 김광준 부장검사는 최재경 중수부장에게 초안을 보냈고, 중수부장의 보고를 받은 한상대 검찰총장은 내용을 첨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 중수부장은 당일 김 부장검사와의 빈번한 문자메시지 교환을 통해 "실명보도를 하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하라)", "세게 나가야 활로가 생긴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