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을 풀기에 앞서 본인 이번주 금요일 22 일에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27살 살찐 오징어라는걸 알려드립니다 
모바일이라 약간의 오타는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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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때문에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앞서 말했던 만큼 시험이 얼마 남지않아 집앞에 좋은 독서실이 있다는 말에 3주등록을 하고
개 열공을 하고 있었음(성인,모성 죽이겠다)

때는 오늘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간사이에 일어난 일임 

원래는 고구마를 먹으려고 싸왔으나

눈이 너무 많이와 친구의 따끈한 국밥이 먹고 싶다는말에 혹해  
칭구1,2 와 근처 콩나물 국밥 집에서 저녁(이라 쓰고 점저라 읽는다) 을 먹고 돌아왓음  

거진 한시간정도 자리를 비워놨는데 
아니나 다를까 책상위에 나두었던 아이폰5 부터 사용하던 내 이어폰이 사라진거임.....
며칠간 그냥 놔두워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 안심하는게 아니었음 
 
 가뜩이나 시험도 얼마 남지않아 스트레스가 엄청 나게 쌓여있는데  더더욱 쌓이게 된거임 


 성질난 채로 독서실 사무실에서 총무님에게 
cctv 판독을 요청!!!!!  
보고 있는 와중에 친구2 도 이어폰이 사라졌다고 사무실에 찾아옴 
 
5시 45 분부터 6시 45 분사이 를 볼수 있냐고 물어 cctv를  보게됨  까만 마스크를 쓴 고등학생이 성인전용실인  내 방과 옆방(칭구2)을 들어왔다가따  나가는 모습이 발견됨! 

한시간동안여를 지켜본 결과 왔다갔다 하는 놈은 저 까만마스크 고딩 밖에 없었음 

더군다나 내방은 오늘 하루종일 나와 내친구1 만 있었던 거임 

이건 빼박  너 뿐이구나 라규 생각해서  총무님이  그 학생을 데리고 밖으로 나옴

바로 고해성사를 시작함 ㅋㅋㅋㅋ
cctv 에 찍혀있으니 변명이 소용 옶을꺼란 생각 이었나 봄 

총무님도  며칠 새에  이어폰만 도난 됬다고 항의 들어오는게 몇번 있었나봄  
그덕에 총무님과 함께 이 학생(들어보니 고3) 
혼내기 시작함 

나 "왜 가져갔냐???" 
학생 "제것도 많이 없어져서 가져갔어요 죄송합니다 " 

나 "그게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냐?" 
학생 말이없음 

친구2  "고3 이래매 너 어디학교냐"
학생 "00고 에요" 
나 "이게 갓 고3 이라는 놈이 독서실에서 공부는 안하고 지금 도둑질을 배웠네 ?? 안돼겠네 
엄마한테 전화해" 
이후 나는 담배를 태우고 있었음 

그동안 친구2 가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고 들여보냄.... 

이정도면 사이다가 아님 
스트레스 풀로 쌓인 나는 사무실에 가서 당장 이놈 독서실이서 쫓아내라고 함 

총무님은 당연하다며 학생 짐을 다 빼내고 있었음 
꼬시다 이자식아 

그 이후 학생에게 직접 부모님께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라 함 
몇번 머뭇거려  경찰서에서 아예 일을 끝낼까 라고 물으니 결국 전화를 해서 독서실에서 있던일모두 설명하고 나를 바꿔줌

 
 대화의 줄거리를 말하면 일단 학생의 어머님이 전화를 받으셨는데 아버님을 바꿔주셔서
통화를 하게됨 

 바꾸자 마자 들리는 말이 아버님은 연신 죄송하다며 독서실 앞에까지 찾아오심

결국 아버님은 경찰은 가지 말자며 내가 자식겨육을 잘못했다며 허리를 90도 로 숙여 죄송하다는 말만 하심 

어떻게 이런 아버지 밑에서 도둑질하는 아들이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마음이 약해짐 

결국 독서실을 나가는 걸로 마무리하려는데
 
 나에게 그래도 말만 죄송하다는건 아닌것 같다며 나에게  10 만원을 쥐어 주심 
결국 학생은 이어폰 훔쳐 걸려 독서실에서 50%만 환불받고 쫒겨나고 나와 내친구는 10 만원을 받게 돰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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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 인생 살면서 사이다 마신일이 없었는데  2016년은 사이다 마시면서 시작하게되네요

P.S 이번주 금요일 56 회 간호사 국가고시 화이팅 시험 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