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축구계의 노엘 갤러거
게시물ID : humorbest_261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기주의자
추천 : 54
조회수 : 669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06 00:40: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05 21:59:02
카사노 ◆ 대다수의 선수들이 경기 전날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 심리적·체력적 이유에서다. 카사노는 그 반대였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홈경기 때마다 호텔 직원을 매수하여 자신의 방으로 여자를 몰래 끌어들였다. 취침 직전에는 꼭 페이스트리 네댓 개를 먹어치웠다. 그는 자서전에 “섹스와 음식이 있는 완벽한 밤이었다”고 적었다. 식탐이 심한 그는 “은퇴 후 꿈은 엄청나게 살이 찌는 것이다. 뭐든지 먹어치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그의 행실을 지적하자 “그럼 당신이 대신 뛰어라”고 대들었다. ◆ 카펠로 감독이 훈련장에서 도망가는 카사노를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던 일화는 유명하다. ◆ 그의 자서전에서 - "나는 우승에 관심이 없다. 우승해봐야 남는 건 숫자에 불과하다. 펠레나 마라도나 정도가 아니라면 나중에 무슨 기록을 세웠는지 알아주지도 않는다” "살면서700명의 여자들을 만나 봤고 그 중 20명 정도는 연예인들. 하지만 내가 진짜 사랑에 빠진 여자는 4명 뿐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섹스랑 먹는 것이다." "내가 1999년 여름 인테르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더라면 난 범죄자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 납치범이나 쓸이꾼이 됐겠지. 내가 일을 해 본 일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난 아무 것도 할 줄 모른다". “(프로 데뷔 전까지) 17년간 가난하게 살았다. 이제 9년 정도 부자로 살았으니 8년은 더 이렇게 살아야겠다” ◆ 그의 자서전의 끝맺음 -“언젠가 내 인생을 후회하게 된다면 독자에게 알려 드리겠다" ◆ 카사노는 이탈리아 최강의 슬럼가인 Bari Vecchia 출신이자, 그동네 갱스터들의 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마피아인 그의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그 때문인지 카사노는 삐뚤어지며 남의 가게 쇼윈도를 돌을 던져 깨트린다거나 다른 사람의 바이크를 훔쳐 하루종일 타고다니곤 했다. ◆ 카사노는 18살의 나이에 이미 무면허, 음주, 속도위반, 신호위반등의 화려한 운전 경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버리고 집을 떠났던 아버지는 카사노에게 돌아왔다가 이웃들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카사노는 그에게 "다시 마주치면 죽이겠다"는 말을 했다. ◆ 카사노가 구단훈련장에 고급승용차를놔두고 훈련을 하러 갔는데 갔다오니 자기의 차가 없어졌다. 카사노는 자신의 차를 찾으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안찾았다-_-. (당시 주급이 1억원 이상) 카사노는 차에 대해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몇일후 카사노가 다시 훈련장을 찾았을 때, 차를 주차해 두었던 그 자리에 그의 승용차가 고스란히 돌아와 있었다. 차위에는 꽃다발과 함께 사과의편지가 있었는데, 편지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제가 감히 카싸노 님의 차인줄도 모르고 훔쳐서 죄송합니다. 다시돌려드릴테니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 2001년 여름 로마에 입단하고 첫 섬머 캠프. 카사노는 먼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바티스투타를 '늙다리' 라고 부르는 바람에 쳐맞는 소동을 일으켰다. 또한, 팀 내 연습 경기 때엔 칸델라를 알까기 드리블로 제친 뒤, '네 녀석의 가랑이는 언제나 열려 있지. 네 엄마처럼 말이야' 라고 굴욕을 안겨주었다. ◆ 축구선수로서는 꿈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교적 중소클럽인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며 -“어차피 삼프도리아는 아무리 노력해도 우승 못한다. 내가 삼프도리아로 가는 이유는 내 실력의 50%만 써도 되기 때문이다." ◆ 그의 결장 사유 중 90%는 출장 정지이다. 2003년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는 심판에게 손가락 욕를 날리고 당당히 그라운드를 걸어 내려왔으며, 심지어는 감독이 교체를 지시하자 감독에게 그라운드가 울리도록 큰 소리로 "비판쿠로(Fuck You)"라고 외쳤다. ▲ 2009년 당시 파죽지세의 인터밀란을 꺾고 카사노가 근 10년 이상 이뤄내지 못한 삼프도리아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을 확정 지은 후 인터밀란의 감독 무리뉴에게 세레머니를 하는 카사노. ▲ AS로마의 왕자 토티와 절친임 (2002년 월드컵때 한국을 상대로 1골이면 충분하다고 했던 선수 기억하시죠?) ▲ 토티에게 장난치는 모습 ▲ 토티 딸인데 카사노를 좀 닮은 듯... ▲ 국가대표 동료 가투소와 장난치는 모습 그런 그도 마음 한편으로는 여리다... 피오렌티나와 삼프도리아의 경기, 카사노가 넘어진 상황에서 무투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이에 항의하던 카사노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지며 다음 라운드인 친정팀 AS로마 전에 출장이 불가능하자 미친듯이 눈물을 흘려대는 카사노의 모습은 그가 그저 방탕한 게으름뱅이만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한순간의 실수와 자신의 방탕한 생활을 반성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로마에 대한 애틋한 애정이 보여지는 동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에 대한 동정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며, 확실히 그 장면은 카사노의 팬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울 장면이었을 것이다. 카사노의 프로필 안토니오 카사노(Antonio Cassano) 축구선수 출생 1982년 7월 12일 (이탈리아) 신체 175cm, 78kg 소속팀 삼프도리아 FW (포워드) 데뷔 1999년 AS 바리 입단 경력 2008 삼프도리아 (이탈리아) 2008~2008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2007.08~2008 삼프도리아 (이탈리아) 리그에서 반칙당한 횟수만 153개 세리에A 결정적 패스 2위 세리에A 선수중 유일하게 리그 10-10기록 (35경기 12골-11어시) 그는 현재 이탈리아 리그의 중소클럽 삼프도리아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시즌 초중반 리그 4위와 무패행진 돌풍과 (11위로 마감) 코파 이탈리아 결승 진출 등을 이끌었다. 08/09 시즌 하이라이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