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에서 댄스가수로 변신예정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 안성용 포인트 뉴스"트위터도 단속" vs "우주선에 도로교통법 적용하는 꼴"'모차르트!' 문화 소외계층 400명 객석 나눔코믹감초 이한위·이문식, 같은 배역 무대지난해 트랜스젠더 출신 슈퍼모델로 화제를 모은 최한빛. 그녀가 가수로 변신하며 다시 한 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보컬트레이닝과 댄스 연습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담금질’ 중에 있다.
“워낙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제 이름을 건 앨범이 나올 생각에 설레요. 하지만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전문성 있는 가수가 돼야 하니 어렵기도 해요. 일단 저만의 보이스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댄스곡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한빛은 스스로를 ‘욕심쟁이’라고 칭했다. 그녀는 가수 활동과는 별개로 추후 새롭게 선보일 케이블 예능채널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제가 욕심이 좀 많아요. 노래도, 방송도 하고 싶고 전공도 살려 무용도 계속 하고 싶거든요. 올 봄 무용 콩쿠르에도 나가보고 싶고요. 특히 슈퍼모델 출신이기 때문에 모델로서도 패션쇼 무대에 서고 싶어요.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욕심을 내진 않고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해요. 그래서 연기자의 꿈은 잠시 뒤로 미뤘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녀는 요즘 자기 관리에 열중한다고 한다. 슈퍼모델 대회 이후 몸무게가 약간 불어났다는 그녀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슈퍼모델 준비할 때 보다 더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두부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으면서 음식조절도 하고요, 유산소 운동 많이 해요. 특히 요즘 주위에서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더욱 힘을 내고 있어요”
‘슈퍼모델’ 대회… 아쉽지만 내 인생 최고의 순간
가수 활동을 앞두고 있는 그녀지만, 최한빛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슈퍼모델 대회다. 그녀는 트랜스젠더 출신으로 예선을 통과해 논란과 함께 성 전환자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녀 역시 트랜스젠더라는 이슈 때문에 이익을 본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트랜스젠더라서 덕 본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신경 쓰였어요. 정반대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죠. 그래서 예선에 참가할 때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겼어요. 심사위원 분들도 모르고 심사한만큼 당당했어요”
특히 그녀는 본선 무대에서 떨어진 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오해였다고 손사래를 쳤다.
“사실, 본선에서 입상 기대를 많이 한만큼 아쉬움이 컸어요. 하지만 기분이 나빠 인터뷰를 거부한 게 아니에요. 아쉬움이 커서 무대 뒤에서 정말 많이 울었고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어요. 탈락자임에도 이슈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1, 2, 3위와 함께 서있기 애매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최한빛’이라는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리게 된 계기인 만큼 그녀 역시 슈퍼모델 대회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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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후 부모님께서 제 삶을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예전엔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대회 이후엔 주위에 자랑도 많이 하세요. 무엇보다도 다른 여성들과 함께 본선무대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사실에 벅차올라요. 트랜스젠더라는 편견을 넘어 내 스스로 무언가 해낸 느낌이 들어 좋아요”
‘인터뷰 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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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식웃음 쩔어효..........
출처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380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