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개학해서 국어 시간에 샘이 '경험한일 발표하기' 라는 제목을 가지고 수업 하시길래 했더니 애들이 장난 아니더군요... 뷁뷁뷁뷁뷁뷁뷁뷁뷁뷁뷁본론 들어 갑니다!!!!!뷁뷁뷁뷁뷁뷁뷁뷁뷁뷁뷁 참고 전 남자 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즈음... 엄마한테 무지 졸라게 혼났습니다. 이유는 바로 오락실에 가서 바보처럼 입을 헤~ 하고 있다가 걸렸기 때문이죠 전에도 몇번 걸린지라 굉장히 화가난 우리엄마... 올록볼록 임체감이 살아있는 플라스틱 파리채로 제 팔을 한대씩 때리면서 대문쪽으로 압박을 가하셨어요. 저는 대문쪽 코너에 몰리자 심한 정신적 압박감과 곧 구타를 당할것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빠르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옷, 벗고 복도에 나가'(저희집은 아파트 랍니다.) 저는 화들짝 놀라 '팬티도요???' 라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잠시 생각하시다 버릇 고치려면 이게 났겠다 싶으셧는지 팬티도 벗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할말이 없었지만 결국 벗었습니다(헐.... 진짜????) 벗고 복도에는 다행이 아무도 없어서 겨우 나왔지요 (그당시에는 키가 작아 복도 담에 머리만 겨우 나왔답니다. 바로 그때! 뒤에서 들리는 섬뜩한 문잠그는 소리....... 저는 문을 쾅쾅치며 문을 열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사람들이 무슨일인지 알아 보려고 나오니까.... 그래서 그냥 조용히 문앞에서 쭈그려 앉았답니다. 그런데 계단쪽에서 발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어요.(저희집은 맨 끝이랍니다.) TV에서 보면 바보 같이 계단위로 안가고 복도로 가다가 잡히자나요... 그런데 저도 심한 강박관념과 정신적 압박으로 인해 윗층 계단이 아닌 복도로 죽어라 뛰었습니다.(알몸으로.....) 그러나 복도는 만리장성 뺨칠 길이 같을 정도로 길었습니다.(느낌상...) 결국 계단올라 오던 제 친구에게 발각이 되엇지요...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황당황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