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패딩을 입은 그..
  
갤탭을 보는데 뭔가 잘 안되나보다
머리를 연신 긁는다 탈탈 턴다
그리고 콧구멍 청소를 한다.. 열심히도 한다..
무슨 고민이 있는지 턱을 잡고 고민에 빠지다가
어느 새 검지손가락으로 입술을 비빈다..

아..  그리고 갤탭을 넘긴다..  팔꿈치가 가려운가보다.. 또 긁는다


저 남자..시크하다
다리를 꼬으니 긴쥐색양말을 높이당겨신은 모습이보인다
근처에 산은 없는데 쑥색 등산가방에 당당히 우산까지 꽂았다

그가내린다
타박타박 팔자걸음이 끝까지
병신돋는다..
더러워.. 지하철 손잡이 잡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