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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방송 3사 동시파업…연합뉴스도 파업찬반 투표
게시물ID : sisa_175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래의언론인
추천 : 12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02 19:54:39
원본 좌표 : http://news.nate.com/view/20120302n14256

MBC에서 시작된 총파업이 언론사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전면파업 중인 MBC 노조에 이어 KBS 기자협회가 2일 0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KBS 새노조는 오는 6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들어가며,YTN 노조도 지난 29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여기에 연합뉴스도 연가투쟁으로 사실상 제작 거부에 들어가면서 언론사들의 파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KBS 기자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입구에서 제작거부 결의대회를 갖고 사측이 조합원에게 내린 징계와 이화섭 보도본부장 임명 등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KBS 기자협회가 단독으로 제작거부에 나선 것은 처음이며 당분간 보도프로그램 방송은 결방이나 파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제작거부에 들어간 연합뉴스 노조도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달 29일 뉴스통신진흥회가 박정찬 현 연합뉴스 사장을 연임키로 결정한 데 반발해 2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열고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조합원 230여명(조합측 추산)이 연가투쟁을 벌이며 박 사장의 연임을 반대해 왔다. 

집행부는 지난달 15일부터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으며 뉴스통신진흥회 앞에서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YTN 노조는 지난 29일 파업 찬반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368명중 317명이 투표에 참여해 208명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파업돌입 시기는 6일 전후로 예상되며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 중인 MBC노조는 회사측이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리자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MBC 노조는 2일 발간된 총파업특보 25호를 통해 총파업 지침 3호를 내리고 "여타의 사정으로 파업에 불참하거나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모든 조합원에게 오는 5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결합하라"고 지시했다. 

사상 유례없는 방송 3사의 동시파업과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총파업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언론계 전체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편집권 독립을 주장하며 사측을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일보와 부산일보까지 이들과 연대할 것으로 예상돼 언론계 파업 물결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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