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온지 어느덧 한학기가 지났는데 하...안 춥고 안 덥고 그럴때는 다행이었지만 자꾸만 스카이프로 하루 두시간 얼굴보려고 나오는 남친님...................... 오늘 영하 6도라며.......나오지마 제발....................... 집에서 잠깐이라도 통화해서 얼굴 보자고.........ㅠㅠ 왜 집에서 통화하는걸 글케 싫어해...............................ㅠㅠ 내가 뭐 매일매일 집에서 하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ㅠㅠ 추우니까 나오지 말고 집에서 잠깐이라도 얼굴 보자는것까지 거부하는데.................ㅠㅠ 왜 집에서는 안보려고하는데.......................................... 날씨 너무 추워지고는 이제 스카이프 하러 나와서 길바닥에서 두시간 서있는거 미안해죽겠어..... 난 따뜻한 방에서 이불 덮고 스카이프하는데........................ 미안해죽겠잖아.............................
그리고 이번 겨울에 보기로 한것........이미 한 다섯달 전부터 약속한것...... 원래 보기로 했던 날짜에서 벌써 보름도 넘고 그런다.................... 항상 너무 보고싶었는데 지금 그게 안되니까 매일 찡찡거리고.....화내고 의심하고............ 겨울에 여기 오려고 이 겨울밤에 대리운전 알바하고................. 아버지는 오빠 여기로 여행 보내주시려고 은행에 대출 신청하셨다는 것에 놀랐어....ㅠㅠ 그리고 그게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서 지금도 반신반의.......... 왠지 내가 고집피워서 지금 오빠네 집에 민폐끼치는것 같아.................................. 미안해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