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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깨졌음..
게시물ID : humorbest_261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연
추천 : 70
조회수 : 524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08 20:52: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08 01:08:29
몇달전에 소개로 만난그녀 
이쁘장한얼굴에 애교섞인목소리에 반해서 한달정도 연락하고 사귀게되었다.

그후로 난 쓸개간눈깔까지 빼줄려고 준비하고 정말.. 가능하면뒷바라지까지 다 해주려고 했는데.
만날때마다 뭘먹어야할지 고민하고 망할.. 크리스마스때 선물준비하는데 뭐해줄지 고민하다가 향수사준거.. 그거사줄때 그냥 행복했는데...시간날때 여행가려고 코스가지 쫙 뽑아놓고 대기타고있었는데..


뭐?? 헤어지자고?? 

왜헤어지는데 이유나들어보자..

너 나랑 너무 멀리살고 (나랑 지하철타고 50분거리였음) 
그리고.. 다른거는 니가 좀 능력이 안되는거같다 

내나이25살 이딴소리들으면서 살아야되는건가(전여친은 동갑 간호사..)

그래 2년제학교졸업하고 군대전역하고 이런저런일하면서 지금 편입준비해서.. 능력없다치자 

남자 가슴팍에 그렇게 대못만한 비수를 꼽고 날 버리듯이 떠나야햇던거냐..
그전에 만났던남자들 나이많고 능력도좀 있는사람인거아는데 
시바.......그전에 마음이 떠났으면 빨리찰것이지 
왜 니 속으로 다 들어가버린 사람마음을 살아서 불끈대는 대동맥을 싹둑  잘라버리듯이 날 떨쳐버리다니

주최할수없는 엄청난 슬픔과 좌절이 피분수 솟구치듯 밀려왔어도 
너를욕하지도않았고.........그저 돌아오라고 내가 잘할수잇다고!!!! 
아무리 외쳐도 그냥 메아리쳐돌아올뿐이였지..

25년동안 살면서 연애하면서 누구에게 매달린적도없었고 누구생각하면서 눈물흘린적도없었는데
너가 뭐길래 내가 이렇게 눈ㅁ물까지흘리면서 줄담배만 태우는지
모르겠다...

미쳐가는거같아... 

헤어져도 니앞에서는 웃으면서 전화했으나 끊고나니 밀려오는 엄청난 감정들 
복수하고싶다는생각이 수만번 밀려왔어도 난 그냥 내감정을 억지로 눌렀다..

어떻게해야하죠
이런감정처음입니다. 누구에게 차여도 무덤덤했는데
이런적 정말 처음입니다. 죽기는싫지만 머릿속은 이미 죽은거같습니다..
걸어다니는 송장입니다 
친구에게 하소연을하고 술을퍼마시고 줄담배를펴봐야 별소용없습니다.

젠장... 

돈없으면사랑도못합니가!! 
능력없으면 누구 좋아하지도 못하냐고요!!!! 

미ㅏ;ㄴ얼ㄴ미ㅏ;엊매샤던이ㅏㅁ ㅓㄹ11/131/23/1/32
으어어어어어어 아아아아.......

미안합니다.. 너무속상해서 
너무너무속상해서 술한잔하고 글씁니다...
내일 일가야댑니다.. 
편입성공하구 공부열심히해서 졸업해서 좋은회사들어가서 그여자앞에 멋진모습으로 나타나서 약올려줄껍니ㅏㄷㅇ

나 이렇게성공해서 돈 완전많이벌었구 니보다훨이뽀고 훨착ㅎ한여자 만났고 지금 완전행복하거든 
하고 약올릴껍니다...... 
근데 모니터가 왤케 뿌얘지죠 
고장난나봐요 .....ㅅ시바.... 내가왜 여자땜에 울어야되는건데... 멍청하게 잘 참아아ㅗㅆ는데 
왜 또 .... 하아.......

미안함니다..오유여러분들.. 
연애할땐여자한테 잘해주지마세요
질리나바여.. 다떠나네여...
밀고땅기기도 싫어한대서 하나두안했는데...안하니까그냥떠나네요..
잘해주고싶어서그런건데 질렸대요..
미치겠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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