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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뉴욕타임즈 전면광고 뒷이야기
게시물ID : sewol_26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로.
추천 : 18
조회수 : 13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8 13:44:51

미국 애틀랜타의 교포분께서 저에게 직접 보내온 내용입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 뒷이야기입니다. 


보도의뢰서 : 2014년 5월 7일
연락: Atlanta Missy, [email protected]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고발하는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


“세월호 침몰과 더불어 박근혜 정권도 침몰하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후 단 한 명의 생존자도 구조하지 못하는 무능한 대한민국 정부의 대처와 무책임한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을 질타하고 책임을 묻는 광고가 2014년 5월?일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즈 전면으로 실린다.


세월호 침몰 이후 13만 회원을 가진 한 미주 한인 여성 사이트는 세월호 사건으로 도배되었다.


여성으로서 또 어머니로서 수백명의 자신들 자녀 나이 또래의 실종자들의 생존에 가슴 졸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세월호에 대한 정보와 의견들로 이 사이트는 밤낮도 없이 오늘까지 계속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과 국정원 선거 개입, 간첩 사건 조작 등으로 이미 그 정통성과 도덕성을 의심받는 박근혜 정부가 급기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기본적인 의무마저 저버리고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에 길들여진 관료들은 비전문적이고 불성실한 태도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낭비하여 결과적으로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파렴치한 기업과 공조하는 꼴이 되어버려 단 한 명의 생명도 살리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들의 걱정과 눈물은 곧 분노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내 그 분노는 더 이상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행동으로 이어졌다.


나의 아이처럼 한 생명이라도 살아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어머니들의 마음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언론 통제와 정부의 앵무새 노릇을 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주요 보수 언론이었다.


소규모의 인터넷매체에서 독립적인 취재와 보도를 하고 있긴하지만 그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며 미국에 살고있는 한인들은 뉴욕타임즈 광고를 통해 세월호 침몰로 드러난 현 정부의 언론 탄압과 반민주주의 행보를 규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오로지 아이피 주소로만 소통했던 사람들이 과연 $5만 불이 넘는 뉴욕타임즈의 전면 광고비를 모을 수 있을까 하며 다들 반신반의 했다.


처음 이 제안이 나왔을 때만해도 꿈과 같은 이야기였지만 그 꿈은 단 하루만에 현실로 이루어졌다.


캠페인 모금 사이트 INDIEGOGO에 4월 29일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바로 그 다음날에 모금 목표액 $58,231가 채워졌으며 현재까지 3152명이 참여해 $ 136,115 라는 액수의 목표액의 200%도 넘는 큰 금액이 모아졌다.


해외에서라도 박근혜 정부에게 소리쳐 책임을 묻고 그 외침이 보수 언론의 눈가림에 진실을 보지 못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외신과 해외 언론을 통해서라도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주머니에서 자발적으로 꺼낸 $5,$10,$20을 모아 드디어 5월?일 뉴욕타임즈에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전면 광고를 실을 수 있게 되었다.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가 나가는 주 일요일인 5월18일, 미주동포들은 미국 50개주 전국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한다.


이들은 동부에서 시작하여 중부, 서부로 이어지는 이 물결이 태평양을 넘어 대한민국에 이르고 생명의 소중함에 공감하는 전세계인에게 이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Full Page NYT Ad Denouncing the South Korean Government
https://www.indiegogo.com/projects/full-page-nyt-ad-denouncing-the-south-korean-government#home


재미교포들이 NYT ‘세월호 광고’ 캠페인에 나선 이유 http://huff.to/1klUvEe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캠페인 마감이 57시간 남은 시점입니다. 여전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간략하게 2가지 광고사항이 있습니다.


1. 
저희 광고가 언제 나간다고 한 몇몇 보도와 달리 저희 광고 게재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현재 뉴욕타임즈와 계속 일을 진행중에 있으며 저희 광고 게재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광고 시안또한 이미 알려진 시안이 아닌 새로운 시안이 나갈것입니다.

기자분들께서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실에 근거하여 기사를 쓰십시오.

이건 진보 언론사와 보수 언론사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광고일자가 확정되면 광고 나가기 전날 후원자분들의 이메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2. 
저희가 캠페인을 런칭했을때부터 NYT 광고에 쓰고 남는 비용 처리에 관해 가장 많이 올라 온 의견은


(1) 워싱턴포스트에 광고를 내고 남는 금액을 한국 양심언론사들에 기부한다. (2) 남는 금액 전액을 한국 양심언론사들에 기부한다 였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 두가지에 대해 엇갈린 의견이 있을줄로 압니다.


몇몇분들의 말씀과 달리 저희가 처음부터 양심언론에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을 한것이 아니라 캠페인을 시작하기전에 "남는 금액이 있으면 양심언론에 후원하자"는 많은 의견을 반영해 그렇게 할 방향이라는것을 캠페인 페이지에 쓴것이구요.


워싱턴 포스트 광고또한 캠페인 시작 직후부터 굉장히 많이 올라온 의견이라 그분들의 의견도 수렴하고자 이 두가지를 차후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캠페인이 끝나는대로 후원자 여러분에게 자세한 설명과 투표 참여를 위한 이메일이 나갈것입니다.

해외 교포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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