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 귀국하자마자 분향소부터 찾았군요.
사진에 입을 꾹 다문 하관과 눈빛에서 진심이 느껴지네요.
박지성 선수는 참 괜찮은 사람 같습니다.
어떤 애들은 월드컵이라고 시즌 마무리도 안하고 사소한 부상을 이유로 팀을 떠나 조기귀국하고
우습게도 부상임에도 당연스럽게 월드컵 멤버가 되고...
그들 중에 분향소에 들른 친구라도 있나몰라요.
하루 경기 뛰면 이틀은 치료해야하는 무릎 때문에 국대를 고사한 박지성 선수는....
최선을 다해 팀 마지막 경기까지 소화하고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즌 종료하고....
귀국해서는 바로 공항에서 분향소로.
괜찮은 사람 같아요. 박지성 선수.
언제까지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원칙을 지키고 최선을 다하고 정도를 걷는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좀 살기가 나아지려나?
최소한 세월호 같은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죽어간 아이들과 살아있는 아이들 모두를 생각하게 하는 분빛입니다.
어버이날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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