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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마음정리
게시물ID : love_26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여징이
추천 : 3
조회수 : 9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06 20:44:51
오랜만에 로그인 까지해서 글을 쓰네요
짧다면 짧은 3개월정도의 연애에 끝물에서 생각정리, 마음정리를 할겸 
글을 적어보려고 해요, 편하게 털어놓고 싶어 반말로 적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너랑 나는 많이 닮았어.
살아온 환경, 성격 , 나이, 외모 

하지만 정말 다른 점이 하나있었는데 
바로 마음. 

나는 니가 어떤 사람이든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고 누굴 만났던 
지금 너라는 사람을 사랑했고 알아가고 아팠던 너를 다독여주며 
오랜 길을 가고싶었어. 
그래서 네게 손을 내밀었던거야. 

마음의 문을 닫은채 있던 너에게 나는 너라면 괜찮겠다. 라는 말을 들은채로 
시작을 하게 되었지. 과거의 '을의연애'에 지쳐있던 너.
그런 너를 품으며 사랑을 주려했어. 
너는 내게 그랬지, 과거의 사람들에게 상처가 많아 예전처럼 있는그대로의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그사람들은 네게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였어. 나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었는지 궁금해. 

문을 열게하려고 난 나름의 노력을했지. 
하지만 나도 사람이더라, 위의 이유를 들며 모든걸 이해해주길 바라는 
행동과 고집, 많은 시험에들게했고 많은 다툼을 만들더라. 
대화조차 거부해버리는 널 보며 난 혼자 생각할수밖에 없었고. 
너한테 가장많이 들었던 말은 나에겐 부족한 사람인거같다 였지... 
언제나 넌 네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나도 모르게 바랬던게 잘못이였어 


이제 마음도 생각도 정리가 돼 
널 사랑하지 않냐고?아니 오히려 사랑해
단지 내가 더이상 너에게 사랑을 구걸 하지 않는거야, 그게 너에겐 부담스러운일일거니까
지금 나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나역시도 내가 중요한사람이라서.    
너 떠나기전 했던말 잊지않았으면해. 
돌아오라고 여기서 기다릴테니 니 마음에 준비가 되면 돌아오라고 .

너도 내게 그랬지. 미안해 지금은 이럴수밖에 없다고 
돌아올거란 기대는 없어. 단지 니가 돌아오면 난 전처럼 널 사랑할거고 
조금은 달라진 너를 알아볼게. 고마웠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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