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뭐 많겠지만 그래도 굳이 꼽아보자면..

 

1. 1,2,3 선발.. 그 다음은??

 

-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랑 박정수를 꼽아둔 것 같긴 한데 아직은...ㅎㅎ

 

2. 고령화 된 필승조

 

- 에반 믹을 데려오면서 불펜진 보강을 하긴 했습니다만 필승조가 최영필과 김광수..

 

이래서 심동섭과 한승혁이 쭉쭉 커줬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아, 박준표도...

 

에반믹은 좀 더 적응하면 내년에도 활약을 해주겠습니다만 영필옹과 김광수는 글쎄요...

 

팀 타율이 엉망임에도 기아가 5위싸움을 하는 원동력은 수비+투수력인데 이래가지고선 내년엔 더 힘들듯해요.

 

불펜 키워야 합니다..

 

(아, 문경찬 뭐하더라...?)

 

3. 거포. 거포. 거포!!

 

올해 백용환, 이홍구가 홈런을 꽤 쳐주고 있고 황대인도 종종 홈런을 때려주고 있지만

 

분명 기아는 거포가 부족합니다.

 

기아에 홈런 떄려주는 선수 꼽아볼까요? 백용환, 이홍구, 황대인, 김주찬, 김민우, 나지완, 이범호..

 

딱 사이즈 나옵니다. 좌타거포가 없습니다.

 

거포라고 부를 홈런타자형 선수는 나지완, 이범호 정도인데 둘다 우타..

 

해태 때부터 기아에는 좌타거포가 워낙 희귀하긴 했습니다만은..

 

좌타자중에 주전급이 신종길 뿐이고 김원섭은 주전급으로 뛰기 힘들고 강한울은 타율이... 또르르..

 

그나마 있던 이종환이 한화로 간 이상.. 기아는 좌타거포 전멸. (빅초이를 언급하자니 한숨이 나와서 뺍니다..)

 

라고 그냥 끄적거려봅니다..

 

올해는 뭐.. 지금도 잘 해주고 있습니다만 5위하려면 우리가 잘 하기보다 남들이 못 하는 걸 바라는게 더 낫겠네요.

 

 

P.S 여담으로 만약 5위가 돼도 넥센이랑 붙을 확률이 큰데 기아가 넥센한테 참 쥐약인 시즌이죠.. 광탈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