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대이든 선임을 잘 만나야 편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면에서 저는 선임을 정말 잘만났음
자대 전입때 받은 상병선임은 절 보자마자 야 잘생겼다 하면서 뽀글이를 끓여주고
공부하러 갔음
일과가 그렇게 힘든데 운동하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저도 상병이 되자마자 한자 2급 전기기능사3급 그리고 전공이 연기인데
노래 잘부르고 싶어서 선임에게 노래 가르쳐 달라함
그래서 기타랑 노래 겁나게 배움
전역 하고 나니 내 사람도 많이 생겼고 자기계발도 됬고
좀 더 성숙해진 내 모습을 보니 뿌듯했음
다시 어려지고 군대 다시 갈래?
하면 갈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