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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맛라면님 글을 읽으니 예전 생각이 나서 여기 다시 글을 쓰네요.
네, 전 예전에 오유 여성정모를 추진하고자 했던 선량한시민입니다.
눈물맛라면님 글의 댓글 중 예전에 추진했다가 잠적한 분 있다는 글이 있었는데
그게 접니다;;
 
괜히 꼽사리끼려는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의 출현이 염려되어 
제 네이트 주소를 공개하고 네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았는데요,
당시의 폭발적인(?) 반응과는 달리 의외로 친추해주신 분은 적었습니다.
그리고 정모 추진이라는 일을 처음 해본 저로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올 수 있도록
장소선정을 대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막 고심을 했구요.
어렵게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했는데 
결과는 모든 분들이 그날 못나온다는 연락을 주셨.....
당시 약속장소였던 신촌에 미리 가 있었던 저는 친구 불러서 술.....

그렇게 야심차게(?) 추진했던 정모는 증발됐습니다.

네이트 친추를 받는 과정 자체가 필요없는 일반 정모가 참여율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그냥 공지하면 염려하는 일이 발생할까 두렵기도 하고...

음, 그래도 다시 여성정모를 추진해본다면!
과감하게 여기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겠습니다.

만약 일부 몰지각한 남성유저들이 출현한다면?
칼같이 쫓아내겠습니다. 짤없습니다.

아, 여장을 하고 오시는 경우, 괜찮습니다.
신체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여성의 정체성을 띠고있는 분들은 여성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성적 소수자를 차별하지 않겠습니다.

제 거주지가 경기도이므로, 장소는 서울이 될 것 같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눈물맛라면님 댓글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