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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 기도해 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261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까꿍
추천 : 335
조회수 : 338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11 12:02: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11 11:42:07
고2때부터 오유에서 눈팅만 하던 눈팅족입니다.
그래서 아직 가입도 안했네요....
올해로 26된 새댁입니다.
결혼하기전에 아기가 생겨 작년 11월에 결혼하고,
올해 4월25일이 제 딸 예정일이었습니다....
제 딸. 2월4일 엄마뱃속에서 28주만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엄마 자궁이 약했나봐요...
그렇게 응급수술을 끝내고 회복도 덜된 상태에서 제 딸을 보러 
신생아 중환자실에 갔던날을 잊을수 없네요....
물론 지금도 볼때마다 눈물바람이지만.....
그 작은 손과발에 링겔바늘도 꽃혀있고, 우유는 호스연결해서 먹어야하고,,
.....

1030g으로 태어나 현재는 소변이 빠져 900g정도밖에 되지 않네요.
소화를 잘 못시켜 금식중이구요...볼때마다 미안한 맘에 정말 가슴이 찢어질것같습니다.
저는 어제 퇴원하고 친정에 산후조리하러 와있습니다. 자식을 병원에 남겨두고 오는 기분...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않고 자꾸 자그마한 저의 아기천사만 생각나네요.
혼자 암것도 하지않고 인터넷만 뒤적뒤적 대고 있네요...

오유여러분... 대구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는 제 딸 잘되도록 10초씩만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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