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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기준으로 보면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 부를까요?
게시물ID : history_26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1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30 22:20:53

조상(사람이름)은 조조의 친척으로, 마씨가 위나라를 찬탈하고  
조씨 일족이 모두 죽임을 당할때 일이라 합니다 

머리카락 자르고 (여기까지는 인정) 
스스로 자해하여 양 귀를 잘라내고 (?)
또 코를 자른다 ?



*****

소학 선행편 

조상의 사촌동생 조문숙의 처는 초군(고을이름) 하후문영의 딸이었다. 이름은 영녀였다. 남편 조문숙이 일찍 죽자 상을 마치고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신은 나이가 어리고 자식이 없으니 친가에서 반드시 자신을 재혼시키려 할것이라 여기었다. 염려하여 마침내 머리카락을 잘라서 믿음을 보였다. 과연, 이후에 친가에서 영녀를 재혼시키고자 하였다. 영녀는 그말을 듣고 다시 양쪽 귀를 칼로 잘랐다. 그리고, 항상 조상에게 의탁하여 기거하였다. 조상이 (사마씨에게) 죽임을 당하고, 조씨 일족이 다 죽게되자 영녀의 숙부가 조정에 상서하여 조씨 가문과 혼인 관계를 끊고 억지로 영녀를 맞이하여 돌아갔다. (영녀에게 화가 미칠까봐 혼인을 파기하고 강제로 데려감)

이때에 영녀의 아버지 하후문영이 양의 재상이 되었다. 영녀가 젊은 나이에 의를 지키는 것을 딱하게 여기고, 또한 조씨 일족이 모두 죽어 살아남은 자가 없으므로, 홀로 지키고자 하는 영녀의 뜻을 막으려 하였다. 이에 은미하게 사람을 시켜서 말을 하였다. 영녀가 한탄하며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나도 생각하여보니 허락하는 것이 옳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집안식구들이 그것을 진실로 여겨서 방비하기를 조금 해이하게 하였다. 

이에 영녀는 몰래 침실로 들어가 칼로 코를 자르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 어머니가 영녀를 불러 말을 하였는데 영녀가 응답하지 않았다. 이불을 들추어보니 피가 흘러 침상과 이부자리에 가득하였다. 온 집 안이 놀라고 두려워하여 가사 그것을 보고 (슬퍼서) 코가 시큰해하지 않는이가 없었다. 

어떤 사람이 (영녀에게) 말하기를, 사람이 세상을 사는 것은 비유하자면 가벼운 먼지가 약한 풀에 깃들어 있는 것 같이 덧없는 인생인데, 어찌 스스로 자기 자신을 이토록 괴롭힌다는 말인가? 또, 조씨 집안이 이미 멸족당하여 없어졌는데, 이렇게 절개를 지키는 것은 누구를 위하고자 하는 것인가? 하고 물었다. 영녀가 말하기를, 내가 듣자하니 인(仁)한 사람은 성쇠에 따라 절개를 바꾸지 않고 의로운 자는 존망에 따라서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남편의 조씨 집안이 융성하였을 당시라도 끝까지 보전하여 다하고자 하였을 것인데, 더군다나 지금 남편의 집안이 다 쇠하고 멸망하였으니 어찌 차마 버릴수 있겠는가? 금수의 행실을 내가 어찌 할수가 있겠는가? 라고 말하였다. 


(사마씨는 나중에 이 일을 알고 영녀에게 양자를 들이게 하여 조씨 가문을 잇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사람 하는 말과 행동을보면 
지금 기준으로 혹시 이런거 아닐까요?


강박성 성격장애 
http://m.blog.daum.net/jewon4207/484

❒ 정상인의 강박성 성격성향
특별히 고도로 발달되고 성공지향적인 특성을 지닌 사회에서는 다른 어떤 성격양식보다도 강박성
성격의 양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올드햄(Oldham)과 모리스(Morris)는 적응적이
고 정상적인 강박적 성격을 '양심적인 유형'이라고 표현했다. 양심적 유형의 사람들은 강한 도덕적
원칙과 절대적인 확실성을 지니고, 일이 제대로 마무리될 때까지 쉬지 않거나 혹은 최소한의 적절
한 휴식을 취하며 노력하는 사람들로 성취적이고 생산적이다. 또한 밀론은 강박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잘 확립된 관례나 규칙에 다르기를 좋아하고 확립된 표준이나 기준을 따르는 경향이 많
기 때문에 이러한 강박적 성격의 적응적이고 정상적인 양식을 '동조적 성격양식'이라고 불렀다. 이
들이 소망하는 바는 적절하고 관습적이며 질서정연하고 완벽주의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와같은 정상적인 강박성 성격은 권위에 대한 충성심과 사회의 윤리와 도덕에 대한 확고한 신념
을 가지고 있다

❍ 책임감과 죄책감 훈련
대부분의 성격자들의 성장과정에서 볼 수 있는 점은 남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강조하는 가정환
경에서 자라났다는 것이다. 또한 경박해 보이는 놀이나 충동적인 행동은 무책임한 것으로 교육받
아 왔다. 이처럼 자연스런 성향을 억제하도록 '도덕화'되어 왔다. 죄책감은 종종 과잉 통제적 부모
가 이이들의 성장 초기에 보이는 반항적 행동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될 수 있다. 조장된
죄책감으로 인해 아이들의 분노는 그 본래 대상에서 전환되어 자신의 내부로 향하게 된다. 결과적
으로 아이들은 공격적 충동의 결과에 대해 두려워하도록 배울 뿐 아니라, 이러한 충동을 지닌 것
자체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끼도록 배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통제하는 태도를 학습한다. 이
들은 자신에 대해 스스로 박해자가 되어서, 부모가 자신의 삶을 황폐하고 메마르게 한 것 이상으
로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음... 혹시 강박적 성격장애를 가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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