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가상화폐가 부동산이나 주식 등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신기술이 적용됐다는 점 때문에 젊은 층들이 '투기'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20∼30대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투자를 '투기'라고 인식하지 않고 '남들보다 빠르게 정보를 수집해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며 "신기술이 연계돼 있으니 자신이 변화와 개혁에 발빠르게 대응해 자수성가했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갑자기 크게 돈을 벌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숨기는 일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가상화폐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내세우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http://naver.me/GDTtT1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