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 아니 이제 26살 되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방학이지만 요새 자주 실습을 나가고 생애 처음 사귄 여자친구와 지낸다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죠. 어머니께선 아버지랑 맞벌이를 하시는 데 아버지는 거의 집에 들어오시지 않고요, 어머니도 일하고 주말에는 거의 집에서 쉬세요. 최근엔 일 끝나면 친구 만나러 다니시고 주말엔 등산도 하시고 하셨는데 최근 날이 춥고 몸이 안좋으셔서 안하시고 계시거든요. 그러다가 오늘 일하러 가시다가 폰을 놔두고 가셔서 엄마폰 만지다가 사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정말 사진이 없더군요. 폰 사신지 2년이 다되가는데 사진은 40장도 안되고 인물사진은 5개정도,,, 크리스 마스이브에 어머니 혼자 계셨었는데, 그때 사진 3장을 웃으시면서 셀카 찍은게 있더군요.. 근데 뭐랄까 가슴이 턱 막히는게 되게 외로워 보이시고,, 제가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부터 주말에는 어머니와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떤 것을 하면 좋아하실지 감이 잘 안오네요.. 사진도 많이 찍어드리고 싶고, 놀러도 가고싶고, 영화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것 말고 장기적으로 어머니와 저. 이렇게 오래동안 취미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 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음 어머니께 효도할 수 있게 ㅎㅎ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