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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당합니다.. 인실좆 자문좀 구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62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한밤
추천 : 2/4
조회수 : 9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14 03:52:38
한달 전에 같이 근무하는 직장 동료가 급한 일이 있다고 4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급한 일이라고 해서 선듯 돈을 빌려줬죠. 
 
빌려줄때 아주 큰 돈이 아니라 제가 언제까지 달라고 하진 않았는데 빌린 동료가 그러더군요
 
일주일 내로 꼭 갚겠다고
 
저는 알았다고 믿었죠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말이 없는겁니다.
 
저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러는구나 돈은 갚겠지하고 기다렸죠
 
그런데 2주가 더 지나고 일이 터진겁니다
 
그날이 회식날이었는데 회식후 2차를 가게 됐는데 
 
그 직장 동료와 저 그리고 과장님 그리고 대리님 이렇게 넷이 남게 됐죠
 
술을 한참 먹고 있을 무렵 과장님이 그 직장 동료에게 이러더군요
 
자네 아버님 병원은 퇴원하셨나 하면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니 직장 동료가 아버지 병원이라뇨?
 
하면서 되묻더군요
 
그랬더니  과장님이 자네 작년 6월에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시지 않았냐 하면서 다시 물으시더라고요
 
그러니깐 직장동료가 저희 아버지 너무 정정하셔서 병원 한번 안다니신다고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시는거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니 과장님 안색이 변하시면서 그럼 작년 6월에 아버님 병환으로 돈 700만원 빌려간건 뭔가?
 
이랬더니 그 사람이 그때 전세자금 모자라서 거짓말한거라고 서슴거림 없이 말하더군요
 
저랑 대리님, 과장님 정말 뻥져서 그 직장동료 뻔히 바라봤죠
 
그러다가 한참 뒤에 과장님이 그러더군요.
 
자네 나한테 내일이라도 그 돈 돌려줘야겠네
 
어찌 나한테 거짓말까지 하면서 돈을 빌려갈 수 있나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랬더니 이 동료가 미쳤나 고기 한점 집어먹으면서 다음달에 전세 빼게 되는데 그때 드릴께요
 
이렇게 말하더군요
 
순간 저희는 어이가 없어서 말을 못했죠
 
그렇게 한참이나 냉각된 상태에서 있다가 과장님이 집에 그냥 돌아가신다고 하고 일어섰죠
 
그래서 저희도 일어났죠
 
집에 가려고 과장님을 제가 택시 잡아서 태워드리고
 
그 동료랑 대리님이랑 셋이 남았죠
 
그런데 그 동료라는 놈 정말 가관인겁니다. 
 
과장님 가시니깐 저랑 대리님 앞에서 그러더군요
 
과장님 드럽게 째째하시네. 누가 돈 떼어먹나 아 드러워서 주면 되지
 
하면서 성을 내더군요
 
어안이 벙벙해서 저랑 대리님은 말도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직장 동료 그놈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더니 가봐야겠다고 자리를 뜨더군요
 
대리님이랑 저랑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택시를 타고 오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그놈이 대리님한테도 돈을 빌려갔다가 한참이나 갚지 않았던 경험이 있더라고요
 
진짜 거기서 그치지 않고 대리님 얘기 들어보니 다른 동료들까지 그런겁니다.
 
와 정말 욕이 나오던데 얘기더 들어보니 그 동료라는 사람 전라도 출신이더군요
 
저한텐 서울이 고향이라고 하던데 와 진짜 고향은 왜 서울이라고 한건지
 
진짜 뻔뻔하네.
 
전라도 사람들 원래 이런겁니까?
 
돈 빌릴때는 별별 아양 다 떨다가 돈 빌리고 갚을땐 인면수심하고.
 
고향 쓸 때 없이 속이고 다니고
 
정말 욕 나오네요
 
다른 분들한테도 묻고 싶네요?
 
이러한 일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비록 40만원이 직장인 한테는 큰 돈이 아닐수도 있지만 같은 동료라는 사람이 돈을 떼어먹는 사기를 

저지르다니.. 정말 뒤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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