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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일
게시물ID : lovestory_26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제
추천 : 16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9/10 15:05:03
어느 고3생이 일류대를 강요하는 부모의 등쌀에 너무도 심한 압박을 받고있었다.
본인은 그냥 중하위권 대학, 만약 그것도 안되면 전문대를 가려고 했지만,
부모는 무조건 일류대였다.
재수를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재수를 해도 낙방하자 엄마는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결국 그 학생은
자살을 결심하고,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침대에 누웠다.
옆의 전자탁상시계를 보니,
요일이 화요일...
얼마나 지났을까?
수면제가 치사량이 못되었는지 다시 눈이 떠졌다.
옆의 전자탁상시계를 보니,
오늘은 목요일!!!!!!!!!!!
자살 직전에서 다시 살아난 건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라는 하늘의 계시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동안 굶어서 우선 배라도 채우려고
부엌에 가서 냉장고에서 빵을 꺼내먹고 있는데,
거실의 아버지가 그걸 보고 말했다.
"네 심정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이 말 한마디는 꼭 해야겠다.
그동안 내가 퇴근해서 네 방문 열어보니 너는 요며칠 계속 침대에 누워 잠만 자고 있더라!
그런 썩은 정신으로 어떻게 일류대를 가냐?
나는 사업 시작한 후로 하루에 4시간 이상 자본 역사가 없다.
병원에 있는 네 엄마에게 미안하지도 않으냐?"

아들은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칼로 손목을 그었다.

------
아버지! 사흘동안 죽음의 문 앞에서 헤메다 돌아온 자식에게 한다는 말씀이 겨우 그건가요?
저는 그 사흘이 오히려 더 행복했어요!
자식이 자살을 기도하는 줄도 모르고 자는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그토록 일류대를 강요한 건,
정말로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좀더 잘난 자식을 보고 싶은 아버지의 허영때문이었겠지요!
아버지, 어머니!
먼저 가는 이 못난 자식을 용서하세요!
------------------------------------------------------------------아들의 유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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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더라!
교육열이 아니라, 학벌열이라고.............
학벌열이 사람까지 잡는 세상...........................

능력보다 학벌을 강요하는 이 사회도 문제고....................
나는 sky대학 출신 이명박보다 고졸 노무현이 훨씬 더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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