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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3명 골르는 사람에게
게시물ID : gomin_262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213234
추천 : 0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01/06 17:10:02
저는
이제 32살 된 노(ㅠ)처녀 구요...

결혼하고싶은 나이죠...
제목에도 써있다시피... 남들에겐 아주 못된 습성인 줄 알면서도

남자3명 사이에서 저울질 하고 있답니다ㅠ
저도 제가 이나이되서 이런 짓 할 줄 몰랐어요...

근데 어느 누구 하나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죠..
일단 내용은 이렇습니다.

남자 3명을 A B C 라고 치면...
A를 가장 먼저 알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만난건 7년전...

그리고 여러번 싸우고 헤어지고 하다가
어느 순간엔 연락을 서로 안하는 듯하여 B를 소개팅으로 소개받고 사귀던 중

A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B와 안좋은 일이 있어서 헤어지면 다시 A를 만나서 사귀다가
A와 싸우면 다시 B를 만나고...

어쩌다보니 타이밍도 적절하게 맞아서...양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연애를 했죠.
그러다가 부모님이 차마 못보겠는지...C라는 남자를 지인을 통해 소개해줬습니다.

C랑은 사귀거나 하진 않았지만 저에게 무척 진지하게 대합니다..물론 가끔씩 전화나 문자로요...
A B C에 대해 프로필을 대충 말씀드리자면...

일단 공통적으로 성격은 다들 이상하거나 저와 마니 안맞거나 하진 않아요.
물론 자주싸우고 헤어지는 건..꼭 성격탓만은 아닌가봐요.ㅠ

A는 저랑 동갑 32살입니다. S모 대기업에 다니구요. 키는 174정도. 
근데 차가 없습니다...면허증이 없다고합니다..--;

그래서 연애할 때 항상 제 차(경차)를 이동수단으로 애용했죠.

결혼할때 집도 살 형편이 안되며,
(굳이 마련하자면 대출을 껴야 된다는 뜻이겠죠..)

자기 집에서 어머니와 살자합니다.
홀어머니십니다.....

그리고 버는 거에 비해서 잘 안씁니다. 밥도 맨날 싼 거만 먹고
어디 여행도 가기시러하고..영화1편조차 아까워하는 사람이고...대신 모아둔 돈은 상당합니다..

그러나..사람들과의 대인관계 직장에서 승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술은 꽤 잘합니다. 돈도 벌만큼 버니까...저보구 집에서 어머니돌보면서 주부생활(?)해도 된다고할정도..

B는 저보다 1살 많습니다. 말단공무원이지만 '진짜 거기 다녀?'라고 할 만한 관공서에서 일하구요.
자기 일에 열정과 흥미가 많고....월급은 머 다들 아시다시피...그 정도뿐이지만

30평대 집한채는 결혼할때 마련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자기가 모은돈이 아닌....집에서 마련해주시는 거겠지요)

단점이라고하면...술담배를 전혀못해서....다른 직장동료나 선배들..기타 등등
어느정도 더 가깝게 지내질못합니다. 
말하자면 직장에서 알게된 사람은 그냥 직장에서만 아는사람일뿐~ 머이런마인드?

이사람은 여가생활이 거의 사는 이유의 절반입니다..나머진 그냥 적성에 맞는 일? 이정도.
여행도 못가서 안달나고...영화뿐 아니라..

자기 버는 거에 지나치게 비싼..고가 공연도 보고싶다면 마다하지않습니다.
덕분에 많은 경험도 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속궁합이 잘맞아요. --; 키도 180

근데...솔직히 버는게 만족스럽지못해서...저야 애 없으면 맞벌이라도 하겠지만..
애생기면..좀 걱정이 됩니다.

C는 진짜 잘사는 부모를 뒀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같은 식당도 있고....나름 장사가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차도 벤츠..E 급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4살많고 키는 171?
전공이 사진학과? 라서....가끔 지인들 통해서 웨딩촬영도 한다고 합니다...부수입이 솔솔하다고 하더라구요.

맞선 처음 나온 날에도 ...여름이긴 했지만 그냥 흰티에 청바지입고 나왔어요(연예인삘 절대 아님ㅋ)
그래서 검소하다 싶었지만..그게 참된 모습일지 아닐지는 전혀모르죠...

아직은 미지의 남자지만...부모님이 자꾸 더 만나보라고 합니다..ㅠ
저는..그냥 잘난것도 없는 32살 아가씨입니당..

키도 그만하고....근데 몸매는 좋은거같아요...그냥 날씬하고 세로복근있고..
얼굴도 그냥 이쁘다는 소리 질리지않게는 듣는 정도.ㅋ

현재하는 일은 걍 사무직~
잘난것도 없는데 왜 따지냐고 하시겠지만...

제가 잘난것도 없는데 잘난남자만나려고 저에게 눈길도 안주는 잘난남자 꼬시려고 기쓰는건아니에요
3명다 저를 좋아하고 있고...저도 3명 사이에서 갈등이구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A는 지나온 시간만큼 정이 있고...하지만 홀어머니를 모셔야 한다는 의무가 있구..

B는 떡정이 강하고 정말재밌어요...하지만 결혼후에 경제적인 면에서 확신이 없고..
C는 그냥...경제적으론 잘살수 있을거같은 느낌..AB에 비해 C가 특별히 땡기거나 하진 않지만요..

어쩌면 좋을까요??

니 절대로 결혼못함 이따위 마인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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