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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지자들 ,'손학규 나왔어야 했는데' 아쉬움 토로
게시물ID : sisa_262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주한량
추천 : 0/5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2/01 02:15:43

 

 

박근혜 지지 인사가 이제서야 고백을 하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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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이다. 한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고객이 필자의 매장을 방문했다. 이것 저것을 고르다 필요로 하던 상품을 구매한 그 고객은 뜬금없이 "이번에 누가 될 거 같아요?"라고 질문해 왔다.

 

 

명색이 넷상에서 글을 쓰는 정치 매니아인 필자에게 그 고객의 질문은 가뭄의 단비 마냥 반가웠던게 사실이다.

 

 

허나 때가 때인지라 정치 얘기를 삼가하던 중 "먼저 운을 뗀 고객의 질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선 뒤에야 "정치,지역,종교 얘기는 함부로 하지 말라는데 어찌 합니까?"라며 누구처럼 간부터 봤다.

 

 

그랬더니 그 고객은 "괘념치 말고 얘기해 보라"며 멍석을 두툼히 깔아주는 게 아닌가? 이때다 싶은 난 조심스레 "박근혜 후보가 좀 유리하지 않겠냐"며 그 분의 반응을 봤다.

 

 

그랬더니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 고객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사실 난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지만 문재인 후보의 매끄럽지 못한 단일화 협상을 보며 큰 실망을 했고,박정희 전 대통령만 물고 늘어지는 민통당의 행태가 답답하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길 "사실 박근혜의 천적은 손학규다,중도를 표방하는데다 일부긴 해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들도 성원하는 손학규 씨가 적격이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겉으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난 그분의 예리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말이 나와 말이지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등의 이력을 갖춘 손학규는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기치가 안성맞춤인 정치인이였다. 문재인과 비교할 수 없는 정치 경륜은 빼고라도 노무현 정권의 업보와도 무관한 그는 까놓고 말해 박근혜도 버거운 상대임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필자도 박근혜를 열렬히 지지하지만 손학규라는 정치인의 매력을 일정 부분 인정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민통당을 성원하는 사람의 입을 통해 오판의 변을 듣고 있자니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물론 정치는 생물과 같아 손학규가 출마했다 해도 문재인과 달리 안철수에게 발목을 잡혔을지 모 를 일이고 박근혜에게 우위를 점했을 것이란 예단도 애매한 게 사실이다. 다만 문재인의 단점이자 짐과 같은 '실패한 정권의 공동책임자'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로운 것만으로도 손학규는 박근혜를여러모로 피곤하게 했을 것이다.

 

 

대선은 구도와 진영의 대결인데 좌로 쏠린 문재인과 달리 안정감이 돋보였던 손학규를 택하지 않은 민통당과 그 지지자들은 오는 12월 19일 준마를 걷어찬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http://www.bluekoreadot.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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