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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48] <늦여름 2>
게시물ID : readers_26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4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01 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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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의 생각은 늘 바뀐다. (80)

 

2) 추측보다 더 나은 건 경험입니다. (225)

 

3) 불행하지만 않았을 뿐인 삶을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나? (348)

 

4) 지금까지처럼 네 가슴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걸어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다. (400)

 

5) 우리 인간이 모두 그래요. 스스로 완전히 설 때까지는 남에 의해 키워지기 마련이죠. (50)

 

6) 꽃이 자신을 봐줄 사람이 없다고 해서 피지 않는가? 꽃은 사막에도 피고, 사람이 들지 않는 깊은 산중에도 피네. (185)

 

7) 혼자라는 사실이 편했다. 나는 일부러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을 걸었다. (82)

 

8) 그렇게 걸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내가 혼자라는 사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몰입한 채 내가 완전히 혼자라는 사실을 느끼는 거예요. (63)

 

9) 밥벌이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할 때에야 사람은 자신의 힘을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네

   남들에게 떠밀려 길을 선택하기 전에 말이야. (274)

 

10) 교육이라는 건 결국 인간과의 교제가 아니겠어요

    수업은 뭔가 알고 있는 것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지만,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 그 자신이 뭔가가 되어야 하죠. (294)

 

11) 인간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힘들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위해 인생 경로를 선택해야 하네

    자신의 길을 오로지 인류에 유용하게 쓰이기 위해선택하는 것만큼 큰 죄악은 없을 것이네

    그것은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고, 자기 본연의 재능을 썩히는 길이네. (273~274)

 

12) 정말 탁월한 업적을 쌓을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그 수가 정해져 있기 마련이네. 많은 사람이 그런 소질을 가질 수는 없지

    대다수 사람들이 특정 방면에서 재주를 드러내지 못하고, 그저 일상적인 일만 하네

    특별한 일을 할 특별한 재주가 없는 것이 특질인 사람들이지

    그렇지만 세상은 이런 사람들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이런 사람들로 물질적인 것들이 축적되고, 이런 사람들로 세상만사가 돌아가지. (182)

 

13) 맑고 깊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한 여인을 완전히 내 것이라 부를 수 있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137)

 

14) 목표는 먼데 연애 감정에만 너무 성급히 따르는 것은 삶의 행복을 파괴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행복만 생각하지 않는 것, 연인의 현재 감정만 고려하지 않는 것

    연인의 차분하고 굳건하고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이 아닐까요? (329)

출처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장편소설, 박종대 옮김, <늦여름 2>, 문학동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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