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23245&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왜 가난한 사람들은 투표하러 가지 않나?"
[인터뷰①] <대한민국 정치사회지도> 펴낸 손낙구씨
영국의 사회학자이자 통계학자인 찰스 부스(Charles Booth)는 개인비용을 들여 12년간 런던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부유했던 그가 이런 조사를 실시한 것은 '런던 노동자 계층의 25%가 극도의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회민주주의동맹(마르크스주의자들의 조직)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회민주주의동맹의 주장보다 더 많은 35%가 '절대빈곤층'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런던 주민의 생활과 노동>(Life and Labour of the People in London)(총 17권)이라는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의 연구는 "사회정책과 경제과학의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