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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바 쥔장 닥튀에요. 내눈에 눈물나게 한 오유인들 가만안둬
게시물ID : freeboard_578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닥튀
추천 : 7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04 16:34:52
제목 보고 욱해서 한분이라도 더 들어오시길 바라는 마음에..ㅎㅎ

한가한 틈에 그저 욕심없이 썼던 글이 베오베에 가게 되어 
답글 남겨주신 분들 뿐만 아니라 게시물 보시고 이런 가게가 있구나 아신 분들이 
정말 많이 와 주셨습니다.
일부러 방문해주신 오유 분들에, 대학교 개강에다 날이 따스해져 일반 손님도 늘어나 
글올리고 일주일동안 정말 너무 바빴어요.
짬이 나질 않아 감사글 못올리다가 오늘은 가게 오픈전 얼른 들렀습니다.

님들 정말 제목대로 제 눈에서 눈물나게 하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나 감사해서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지만
특히 일요일 낮에 제일 먼저 방문해주신 예쁜 아기 데리고 오신 부부 오유인님.
오유 첫 손님이어서도 그렇지만 맛있게 드시고 가신다며 나가셨다가 다시 빵을 사다 주셨어요.
그 빵 받아들고 주방에 와서 울었습니다.
닥튀는 원래 눈물이 나지 않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글을 쓰는 지금도 눈에 물이 고이네요.ㅠㅠ 

열심히 뒷바라지 해서 공부시켜놓으니 가라는 시집은 안가고
미쳐서 장사한다고 부모님께 혼날까봐 사실 장사 시작한거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렸어요.
아직도 부모님은 제가 착실히 회사 다니는줄 아시죠. (미안 엄빠ㅜㅜ)
자금난에 허덕일 때, 몸이 아파 힘들 때도 부모님께 말씀도 도움도 못 구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든차에
여러분들의 격려가 정말 큰힘이 되었습니다.
말로 다 표현 못하겠어요.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유분들. 
조만간 가게 하루 닫아놓고 오유 정모라도 할 생각입니다.
제대로 정리좀 되면 그때 또 한번 글 올릴게요.

ps1. 조용히 튀김만 드시고 가신분들.
     분명히 오유인 맞는데 나 베오베 보고 왔다. 나 오유인이다 왜 말을 못해!
     말씀을 하셔야 김말이 하나라도 더 드림. 찡긋!
ps2. 오유인은 안생기고 게이인거 아니었음?
     믿기 어렵지만 대부분 커플이었고 게다가 둘 다 이~뻐.
     근데 어차피 나는 음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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