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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기습적으로 소나기내리는데 아파트 방송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bestofbest_262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만당
추천 : 267
조회수 : 41644회
댓글수 : 11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8/18 16:04: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8/18 15: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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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금 밖에 비오고있습니다 고추너신분들 가져가세요 비와요 비와 고추가져가세요"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전체방송으로 경비아찌가 다급하게 방송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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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72 MB

(비에 젖어가는 꼬추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내건아니지만..)



관리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 따윈 생략  방송하니까 한 2분쯤 지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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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40 MB




고추 주인분들와서 고추 걷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젖은건 어떻게 해요 ? 다시 말려요 ? 궁금하당



콜로세움 방지 : 아파트에 고추 널어놓은거 주민들도 이용하는데 민폐아니냐 
답변 : 주민들도 이용 잘 안하는 공간 (주차공간이 양쪽에있어서 접근성↓) , 자치회에서 농작물 말리는 행위를 표결로 허용하기로함
주차공간도많은데 가로주차 해놓는 노양심
답변 : 아파트가 오래되었는데 1가정 2대이상 가정이 많아서 그런지 항상 가로주차 풀방임 저 차량은 10시이후에 주차된 차량으로
주민들이 가로주차하는것에 대해서 민원이 일체없고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위해 오히려 따닥 따닥 붙혀 주차하고
한번밀때 두세대 밀자는 생각임... 저렇게 놔도 주인이 알아서 빈공간에 넣거나 주민들이 밀고넣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08-18 15:38:05추천 314
ㅎㅎ 그냥 재미로 읽고 있는데... 미리미리 태클까지 차단해버리시는... ㅎㅎ
댓글 8개 ▲
2016-08-18 15:55:12추천 294
오유가 그만큼 좀 그렇다는 거죠ㅋㅋ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작성자들이
2016-08-18 15:55:20추천 199
콜로세움의 씨앗은 어디에서도 발아 가능합니다 ㅋㅋㅋ
2016-08-18 16:12:48추천 124/16
1씨발아?
좀심한말 아닌가요?
[본인삭제]꼬추가큰사람
2016-08-18 16:29:36추천 147
2016-08-18 16:48:53추천 24
저거 방송하고 안알려주고 연락안해주면

경비실 쫓아와서 개지랄하는 사람있어요...
[본인삭제]허언증갤러
2016-08-18 17:39:27추천 18
2016-08-18 18:28:12추천 27/3
쎆쓰!!!
[본인삭제]QbsidianH20
2016-08-19 04:15:41추천 0
2016-08-18 15:40:58추천 144
고춧가루를 내기위해 고추를 말리다 비를 맞거나 다른이유로 물을 맞으면 고추에 물기를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냥 방치시 곰팡이가 피어 고춧가루를 못 만들어요..닦는 방법은 세숫대야에 고추를 담고 마른걸래로 고추가 상하지 않게 한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닦아내면 됩니다.
댓글 19개 ▲
2016-08-18 15:41:34추천 73
저거를 다요 .......?ㄷㄷㄷㄷㄷㄷ
2016-08-18 15:45:16추천 290
고추는 소중히 해야지요
2016-08-18 15:48:13추천 66
고추가루가 김치등에 심심치않게 쓰여서 그렇지 저렇게 말린게 값이 대단해요...
2016-08-18 15:49:21추천 71
@음란한변태 ㅋㅋㅋ
맞는말인데 닉네임이 ....ㅋㅋㅋㅋ
[본인삭제]뜬금뜬금열매
2016-08-18 15:52:00추천 12
2016-08-18 16:16:16추천 9
닦자니. 가루가 될것이고
안닦자니. 곰팡이가 생길것이고
어떻게하죠? 소듕한 고춘데.
2016-08-18 16:16:18추천 5
저렇게 자연건조하면 시간도 많이걸리고 저런 변수도 많아서 요즘은 거의 건조기계에 건조시킵니다. 반나절이면 건조 끝!
2016-08-18 16:21:29추천 8
추가로 고추장용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선 고추를 감자칩 씹는 소리가 나는 수준으로 바싹 말려야 고춧가루가 곱게 나옵니다. 또한 고추가 덜 마른 상태에서 고춧가루를 만들시 장기보관하면 곰팡이가 나거나 딱딱하게 굳을수가 잇으니 냉동보관하시던가 방에 자리를 펴고 고춧가루를 하루 정도 말리신 후 담아 두시면 됩니다.
2016-08-18 16:22:49추천 0
고추에 곰팡이가?
ㅠㅠ 에휴.....................
2016-08-18 16:28:23추천 27
사진상 바닥의 천막의 크기와 고추의 양으로 짐작하는데 고추의 양은 약 50~60kg 정도로 보이며 이를 근수로 변환시 약 100근 정도로 보입니다. 니응 고춧가루로 만들면 가루의 무게는 40~45kg정도 나옵니다. -현직 방앗간집 아들내미-
2016-08-18 16:30:14추천 100
100% 곰팡이 생김...
요즘같은 날씨에는 태양초 만들기 어려워요. 왜냐면 바람이 없어용.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태양광으로 말리는게 태양초입니다.
억지로 태양초 만드려면 배 갈라 씨 빼고 쫙쫙 펴서 정말 수분 전부 빼다시피 태울정도로 말려야하는데...
일단 가정에서는 어렵죠.
저거 대부분 썩거나 곰팡이 펴서 빻을때 되면 절반은 버리던가 아님 그냥 먹겠죠~ㅡㅡ;;
저런 고추가루로 김치담그면 김치가 쓰거나 된장삭힌 그런 냄새가 나요. 발효가 정상적으로 안되거든요.
요즘 시골에서도 건조기로 말립니다. 태양초? 못만들어요~ 태양초도 조건이 맞아야 가능해요. 그래서 100% 태양초는 구하기 어렵죠.
태양초 구입시 팁! 절대 빻아 놓은거 말고 고추 상태로 구입하시고 색이 어두운건 피하세요. (건조기 돌리면 어두워짐)
고추를 빛에 비추었을때 빛이 투과가 잘되고 껍질이 적당해서 비치는 정도가 선명한게 태양초입니다.
그리고 온장의 고추인지 보시고 짤뚝짤뚝 잘라진건 곰팡이나 병충해 입은 고추기 때문에 질이 좋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가루 낼때 씨와 몸통을 분리하고 안하고에 따라 고추가루의 맛과 맵기, 고운정도가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리해서 먹는게 좋더군요.
뭐~ 곧 김장철인데 믿을 수 있는 국산 고추가루 구입 잘해서 김장 담그세요~~~
[본인삭제]영만당
2016-08-18 16:30:52추천 3/10
[본인삭제]란드
2016-08-18 16:41:48추천 0
2016-08-18 16:43:37추천 29
엄마가 최근 몇년 직접 고추 심고 수확해서 말려 쓰시는데, 태양초 왜 비싼지 알게 됐습니당...
날씨가 안 따라주는 해에는 어쩔 수 없이 가정용 건조기 사용하지만
보통은 마당 평상에 널어 말리는데 진짜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올해는 비가 별로 없고 해가 쨍쨍해서 건조는 좀 낫네여. 대신 고추농사가 망함.
근데 공기좋은 시골에서 직접 농사짓고 태양빛에 말려 쓰니 진짜 맛이며 질이 좋긴 해요.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ㅠㅠ
2016-08-18 17:30:11추천 1
11 헐  몇년전부터 김치가 쓰고 맛이 이상하다 했는데 고춧가루가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2016-08-18 18:39:42추천 18
고추로 맨든 가루..... 귀한 이유가 있었네요.
2016-08-18 21:30:15추천 0
남조선 인민님 말이 맞아요. 저거 곰팡이 생겨서 못씁니다 ㅋㅋㅋ
2016-08-18 23:50:58추천 0
휴가가서 시골 바닥에 있는 녀석 찍은건데..
이녀석이 태양초네요~~^^
[본인삭제]리에주와플
2016-08-19 00:54:23추천 0
2016-08-18 15:42:07추천 257
콜로세움 방지 기술에 감탄하며
추천박고 갑니다.
댓글 9개 ▲
2016-08-18 16:01:29추천 14
젖어버린 고추대신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2016-08-18 16:14:36추천 58
박는다고요?
너무 불편한 단어네요 ㅡㅡ (콜로세움 세움)
2016-08-18 16:17:21추천 55
1 세운다고요?
너무 불편한 단어네요 -- (추천박음)
2016-08-18 16:25:54추천 21
11 콜로세움에 세움이 들어가있는데 '콜로세움 세움' 이라고 굳이 세움을 여러번 쓸 필요 있나요? 불편하네요
2016-08-18 17:24:33추천 52
이분들 알아서 잘 세우고 잘 박네
안가르쳐도 되겠어
2016-08-18 18:11:07추천 4

방화벽의 효과는 확실했다!
2016-08-18 18:29:54추천 0
(세움)
[본인삭제]QbsidianH20
2016-08-19 04:16:44추천 0
[본인삭제]QbsidianH20
2016-08-19 04:17:01추천 0
[본인삭제]어이가없네!
2016-08-18 15:44:58추천 0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8-18 15:47:39추천 3
와 아직도 고추장 직접담으시나 보다..
댓글 0개 ▲
2016-08-18 15:48:23추천 29
아... 세우고 싶다...
댓글 3개 ▲
2016-08-18 16:04:30추천 17
네?
글 주제가 고추인대 뭘 세우시게요?(순진)
2016-08-18 18:05:20추천 0
코로세움
2016-08-18 20:25:32추천 1
저는 세움받고 싶습니다. 코로세움말고 입으로세움정도?
[본인삭제]네이스처
2016-08-18 15:48:44추천 6
댓글 0개 ▲
[본인삭제]마데온
2016-08-18 15:48:56추천 0
댓글 0개 ▲
2016-08-18 15:49:13추천 67
근데 저 진짜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아파트 단지에서 고추 말려두는거 막 자동차 매연 묻어서 몸에 안좋지 않나요? 문제 없낭?
댓글 3개 ▲
2016-08-18 18:49:55추천 13
추천만 눌러주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2016-08-18 20:00:18추천 9
하, 이번만 드리는 겁니다
2016-08-19 00:23:34추천 1
진짜 궁금해요!!
어쩔수 없으니 주차장에서 하시는거겠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건지... 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죠?
2016-08-18 15:51:17추천 25
저도 저거 유경험자네요. 집에 오랜만에 내려가서 쿨쿨자고 있는데 엄니가 야 일어나 해서 깨우시더니 소나기 오는와중에 고추 말린거 다 수습했죠.  자다 깨서 비 쫄딱맞고 양손에 마대자루 들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진짜 거지중의 상거지가 따느 없었음.
댓글 0개 ▲
2016-08-18 15:51:35추천 82
진짜 고추널때 비오는거 개빡침;
옥상에 고추 널은거 소나기라도 오면 부리나케 달려올라가서
비맞으면서 다걷어서 안쪽에 놔두면 비그침;
다시 깔아놓으려고하면 하늘 다시 흐릿흐릿하고 찜찜해서 다시 납두면 비안오고;
요즘은 널어놓으면 비는 잘안오는데 닭둘기님들이 먹을게없어서 그런지 고추먹고가심 개판;
댓글 4개 ▲
[본인삭제]아름다운분
2016-08-18 16:22:42추천 0
2016-08-18 16:31:13추천 62
닭둘기:똥꼬 불탄다!!
2016-08-18 17:24:09추천 9
진정한 불닭인가
2016-08-18 17:31:56추천 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에섴ㅋㅋㅋ 메테오각ㅋㅋㅋㅋㅋㅋ
피똥이 내린닼ㅋㅋㅋ샤랄랄라 랄랄랔ㅋㅋㅋ
2016-08-18 15:57:14추천 6
저희는 주택이라 옥상에서 말리는데요. 물론 먼지 많이 묻는데 틈틈이 마른걸래로 잘 닦아 줘요. 고추 말리는거 정말 손 많이 갑니다.
고추보다 더 손가는 것중에는 도토리도 있지요. 물에 뿔리고 말리고 반복..
댓글 0개 ▲
YCDI
2016-08-18 15:58:29추천 0
비오면 특히 내리는 초반에
공중먼지들 다 머금고 떨어지는데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8-18 16:06:42추천 64
베오베의 영광을 아파트 주민께 돌립니다 +_+
댓글 1개 ▲
2016-08-18 22:54:56추천 1
추천 누른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2016-08-18 16:07:55추천 1/49
아파트 방향  후면주차는 콜로세움거리가 될만하죠
후면주차금지를 붙여놔도 끝까지 후면주차 합니다
아주 장인정신 오지구요
하긴 장애인주차나 이륜차 주차장도 개무시하는데 그깟 스티커 한장정도야
1층사는 사람들은 완전 아우슈비츠일건데 ㅋㅋ
댓글 3개 ▲
2016-08-18 17:21:38추천 9


2016-08-18 17:35:43추천 18

없는 콜로세움을 다시 세울려고 하네 어휴 ..
2016-08-18 19:08:34추천 0
응 그래 그래 근데 뭐라고 했음?
2016-08-18 16:07:58추천 7
으아아.. 저거 높은 확율로 하얀 곰팡이 핍니다. 비맞은 고추는 먼저 행주로 닦아주고 나서 마른걸레로 다시 닦아주셔야.... 심지어 온풍기 같은걸로 잔여 수분까지 날려야 해요. 조부모님 살아계실 때 시골에서 저거 많이 했었는데... 그립네요.
댓글 0개 ▲
2016-08-18 16:09:18추천 0
고추게시물에 뭘 세우는거 방지한다는거죠?
댓글 0개 ▲
[본인삭제]닌왜사냐
2016-08-18 16:09:51추천 8/71
댓글 8개 ▲
2016-08-18 16:14:03추천 35
본문의 사진말고 글도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2016-08-18 16:18:25추천 9/14
그러게요. 주차공간도 많은데 가로주차하는건 노양심 아닌지??
2016-08-18 16:20:29추천 6
본문 안읽고 댓글 다신는분들 많네
2016-08-18 16:26:02추천 38
삑! 성공!
2016-08-18 16:31:01추천 19
닉값 실패 ㅋㅋㅋㅋㅋ 웃대라면 모를까 오유는 가차없죠
2016-08-18 16:43:32추천 16
일부러 재미삼아 이러신 것 같은데 핀트가 안맞았나 보네요 ㅎㅎ;
2016-08-18 16:46:02추천 25
요즘 왜이럼?ㅋㅋ 딴데서 드립치고 잘만놀던 사람들이 여기만 오면 그냥 판단머신이 되는듯.
2016-08-19 00:30:42추천 2
아니 딱봐도 위에 있는거 그대로 써서 드립치는건데 비공주시는분 정말 많네.. 수준;; 참 이게 이해가 아니되는것인가..
2016-08-18 16:13:09추천 1
그래서 태양초가 만들기 어렵습니다.
온실에서 말려도 곰팡이 피기 쉽습니다.
댓글 0개 ▲
2016-08-18 16:13:48추천 56
작성자 오유잘알 인정합니다.
댓글 0개 ▲
2016-08-18 16:16:25추천 29
콜로세움 방지 덧글을 보니 프로 오유러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6-08-18 16:16:36추천 9
우리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신다 연세도 제법 있으신 분들이 아직도 호미에서 손을 놓지 않으신다 평생 해온 일이니 죽을때까지 한다 하시는데 전보다 몸이 안좋아지셔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밭도 좀 넓은것이 아닌지라 그렇지 않아도 이전에 밭을 줄이자는 내 얘기에 성을 내시며 "느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땅을 뚝 떼서야 되겄냐!!" 하셨다 그땐 나도모르게 같이 성을 내며 "그럼 나까지 농사라도 짓게 만들 생각이십니꺼" 하고 내뱉어 버리곤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그 후로 여지껏 냉한 상황이 된 것이다 뵈러 가야 하긴 하것는데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아 아직도 가지 못한것이다 나이먹은 부모님과 싸웠다고 토라진 것이 보기 안좋긴 하겠지만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지 않겠는가 '나이는 잔뜩해가꼬 고집은 원...' 저절로 혼잣말이 튀어나온다  "띵동" 갑작스레 초인종이 울린다 오래된 인터폰으로 쳐다보니 작달만한 키에 아줌마 파마를 한 어머니가 보인다 퍽퍽한 기분으로 내달려가 문을 여니 파란색의 커다란 봉투에 붉은고추를 한가득 가져오셨다 "엄니가 어떻게 이만헌걸 가져오셨수"하고 물으니 "느 아부지가 가져다 주란다" 하고는 고추를 번쩍 들고 들어오신다 "느 아부지가 맘이 영 아닌 모양이드라 평생 신경도 안쓰더만 이번엔 거 00네 고추 가져다 주고 오지 하고는 방으로 쌩 가버리더라" 그말을 들으니 괜히 맘이 요상스러워 진다
"고추나 말리러 가자 어디 말릴곳 있나"
"요 아래 있심더"
어머니와 같이 보자기를 챙겨서는 가져오신 고추를 들고 아래로 향했다 주차장 사이에 쓰지않는 공터가 있어 고추 말리기에 좋았다
어머니와 같이 보자기를 펴서는 위에 쏱고 고추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언제쯤 올 생각이냐"
"내일쯤 가야지예...."
"그래라"
댓글 0개 ▲
2016-08-18 16:17:00추천 4
아파트 관리과장으로써, 저 아파트 관리소 직원은 복받은 듯 ㅋ
댓글 0개 ▲
2016-08-18 16:17:28추천 13

이런거 있음...고추건조기
댓글 4개 ▲
2016-08-18 16:20:45추천 15
근데 희안하게 꼭 햇볕에 말려야 강해지는 냄새가 있어요. 기계 돌릴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식구 먹는 건 직사에서 말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그랬었어요.
2016-08-18 17:21:35추천 2
헐 우리 집에 이거 두대 잇음 용도가 이거였구나

그냥 급속 냉장고인줄 알았는데
2016-08-18 17:24:15추천 2
읭?? 고추는 수건으로 닦은후 드라이기로 말리면 뽀송뽀송 해지지 않나요?
[본인삭제]쟈오
2016-08-18 17:24:34추천 4
2016-08-18 16:19:02추천 10/13
개민폐죠ㅎ 물론 작성자분이 말씀하신 아파트의 경우엔 주민들도 이해하는것 같으니 예외겠지만 저희 아파트의 경우 매년 고정적으로 아주머니 한분이 엄청난 양의 고추를 말리시는데 주차장 1/3을 쓰십니다. 문제는 주차장이 그리 넓은 편은 아닌데다가 주차해놓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가정이 많아서 주차공간이 많이 없다는 겁니다. 또 주차할때 저 고추가 걸리적거려서 밟을까봐 노심초사 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고추는 공용 공간말고 개인 공간 따로 마련하셔서 널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민원 넣어도 들어먹질 않는다는...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는 농장 1년 10만원짜리 공간 빌리셔서 그 곳에 널어놓으십니다.
댓글 2개 ▲
2016-08-18 16:23:24추천 6
그건 고추 싹다 버려버려야 겠는데요. 왜 허가도 안받고 맘대로 주차장에......
2016-08-18 20:13:06추천 0
저도 공감하는 게... 왜 공공 장소에 개인의 고추를 말리려고 저 넓은 공간을 독차지하는 걸까 생각하게 됐어요. 저기 사진만 봐도 거의 사람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판을 깔아놨네요.. 저런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ㅎㅎ ;;
[본인삭제]착한생각^-^
2016-08-18 16:21:13추천 27
댓글 2개 ▲
2016-08-18 17:24:38추천 4
건조기에서 말린 고추는 태양초라고 부르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다를 수 밖에 없는게 건조기에서 말리면 색이 약간 검붉게 되고 햇빛으로만 말리면 새빨간 색이 나옵니다.
그래도 맛은 같다고 하시는데 거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삭제]착한생각^-^
2016-08-18 17:31:37추천 3
2016-08-18 16:21:37추천 2
고추다 고추~
댓글 0개 ▲
2016-08-18 16:22:33추천 1
콜로세움 방지가 여자후배에게 뭐해? 라고 보낼때 예상되는 답장급인듯
댓글 4개 ▲
2016-08-18 16:26:36추천 1
그래도 커플입니다 (단호)
2016-08-18 16:32:20추천 5


2016-08-18 16:33:18추천 2
덧글로 훅 들어오시네 ㅂㄷㅂㄷ
[본인삭제]허언증갤러
2016-08-18 17:40:54추천 0
2016-08-18 16:26:53추천 0
고추 넣으신분 가져 가라키 ㄷㄷㄷ
댓글 0개 ▲
2016-08-18 16:32:36추천 1
비닐하우스에 널면 꿀인데
댓글 0개 ▲
2016-08-18 16:32:52추천 0
고추가 젖었어.....
댓글 0개 ▲
2016-08-18 16:34:38추천 2/19
근데 경비 아저씨가 비온다고 고추말린거 걷어가라는 방송까지 하나요? 비온다 만다 방송까지 하고 고추젖는다 방송까지 하고... 솔직히 이런 것까지 왜 경비아저씨가 해야되는지 이해안감.
댓글 8개 ▲
2016-08-18 16:44:59추천 36
이웃사이 정으로 해주는 거 아니겠어요? 많이 번거롭지 않으시니 해주실테고, 훈훈하고 괜찮은거 같은데용ㅎㅎ
2016-08-18 16:49:57추천 21
그만큼 주민들 사는 아파트에관해 관심이 많다는 증거겠죠 아파트에 고추가 널려있고 갑자기 비오니 과정생략하고 방송하는거...누가시켜서 한게 아닌 경비아저씨가 했겠죠...
부럽네요 저 아파트 주민들
2016-08-18 17:03:00추천 12
너무 각박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사람 사는 세상 적당히 벅적벅적하고 쌀쌀맞지 않을 정도로 관심주면서 토닥여야죠.
2016-08-18 17:06:41추천 21
이런방송은 처음이였고
월말 문화의날 행사할때는 관리사무소에서 무슨무슨 문화의날 있다고 좋은시간보내라고 알려주기도합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분들도그렇고 경비실직원분들도그렇고 진짜 친절하고 주민들과도 엄청 화목하게지냅니다 !
[본인삭제]바니봉봉
2016-08-18 18:06:48추천 9
2016-08-18 18:35:05추천 8
그만큼 경비아저씨를 존중해주고 주민을 존중해주는 동네일수도 있죠 ..ㅎ
2016-08-19 00:11:21추천 2
역시나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불편러가 낙타낳다!!!!
2016-08-19 07:47:29추천 0
응 콜로세움 실패야~
2016-08-18 16:35:47추천 1
고추가 젖었네
댓글 0개 ▲
2016-08-18 16:43:05추천 0
아파트에 고추 널어놓은거 주민들도 이용하는데 민폐아니냐
댓글 4개 ▲
2016-08-18 16:47:04추천 0
어머 그러게요 얶떡계 꼬추를 널어 놓을수가 있쬬?????
2016-08-18 16:48:55추천 21
귀 만져 드릴까여
2016-08-18 17:15:18추천 4
크크크.. 이러다 등짝을 보자 드립도 나올것 같.... ㅋㅋㅋㅋㅋㅋ
2016-08-18 22:06:53추천 0
만지시는쪽이면...귀 만지고 갈래?
2016-08-18 16:52:12추천 2
햇빛 100%로 말리진 않음
고추를 따오면 잘 씻음
건조기에 몇시간 돌림...숨 죽음
다시 하우스에 널어놈...이후 햇빛에 말림
비가오나 해가 비치나...잘 마름...하우스 안은 엄청매움...
댓글 0개 ▲
2016-08-18 16:55:05추천 0
태양초 태양초 하는게 이유가 있죠
댓글 0개 ▲
2016-08-18 17:04:55추천 1
비맞으나 안맞으나 어차피 다 닦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기 말리면 차피 폭풍매연 엄청 맞았을텐데. ..그냥 빻으면....;; 전에 울집에선 김장할 때 고추 직접 말려서 빻았는데 그 때도 잘 말렸어도 일일이 닦았었어요. 찜찜하기도 하고 . 요즘 공기오염때문에 . 먼지도 많이 앉고 .
댓글 0개 ▲
[본인삭제]내가추천했다
2016-08-18 17:12:15추천 1
댓글 0개 ▲
2016-08-18 17:23:22추천 2
저희할머니같은경우는 방안에 다시 넙니다...
댓글 0개 ▲
2016-08-18 17:28:09추천 7
작성자님이 이렇게도 세세하게 방벽을 쳐놔도 어떻게든 불편의 씨앗을 발아시키네 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어음어
2016-08-18 17:38:37추천 0
댓글 0개 ▲
2016-08-18 17:38:42추천 7
어린 시절 고추 건조기가 나오기 전, 고추를 말리려면 초가삼칸 방방마다 군불을 지펴야 했다. 그것도 7,8월 한 여름 무더위에
집집마다 고추가 안방을 차지한 주인이었으며 등록금이었다. 식구들은 툇마루에 쪽잠을 자거나 마당의 살핏상에 모깃불을
피우고 이슬을 맞으며 자야했다. 어린 아이들은 고추를 싫어했다. 뙤약볕에 그을리며 긴 밭고랑을 오가며 따야하는 고역에
수시로 애지중지 살피며 말려 본 들, 아이스께끼 하나 얻어 걸리지 않는다. 거기다가 땡땡하던 고추가 열기에 물러졌을 때
들큰하게 퍼지는 냄새는 여름내내 집집마다 피어올랐다. 그 당시 모든 아이들이 진저리 쳤을 거다.  악몽처럼 눅눅하던 냄새.
고추농사를 잊을 무렵  밭뙤기를 마련해서 주말 농사로 고추도 했다. 따서 말리다가 비가오면 집안으로 들였다. 냄새가 났다.
몸서리치며 밀쳐내던 그 냄새. 그 냄새가 달고 뜨거웠다. 그 때 처음 불의 알! 불알이 뭔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은 태양의 맛이었다.
왜 인류의 신화 중에 알과 관련한 것이 많은지 아무렇게나 연결지어 이해했다.
댓글 4개 ▲
2016-08-18 17:53:18추천 2
뒤로갈수록 뭔가 이상해져
2016-08-18 18:20:58추천 6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2016-08-18 19:29:12추천 0
와 .....  앞부분 공감하며 읽었는데 ...........
2016-08-18 20:58:11추천 0
대단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삭제]허언증갤러
2016-08-18 17:40:18추천 0
댓글 0개 ▲
2016-08-18 17:46:08추천 0
오유가 어떤 곳인지 단적이지만

아주 실랄하게 보여주는 글이내요...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바니봉봉
2016-08-18 18:05:50추천 2
댓글 0개 ▲
2016-08-18 18:52:02추천 0
날만 좋으면 다시 씻어서 잘 말리면 되는데... 며칠 흐린날이 계속되면 걍 썩어버려요.
댓글 0개 ▲
2016-08-18 19:03:19추천 15
하하하... 여기에 댓글달려고 3년간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했습니다.
햇볕에 말리던 저 고추가 많이 마른 상태였다면 그대로 다시 밖에 널어 말리고 갖고 올라오신뒤에 깨끗하게 다시 한번더 닦아서 말려 주시면 됩니다.
먹는데는 지장 없고 요즘같이 비가 오질 않고 햇볕이 강할때는 금방 다시 마르기 때문에 고추안에 곰이(곰팡이) 나는 문제도 매우 적습니다.
15년정도 태양초를 말리고 있는데요. 몇년전까지는 우리나라에 태풍이 자주 올라와서 태양초 말리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요즘은 비교적 쉬워졌습니다.
쉬워졌어도 50도가 넘는 하우스안에서 작업을 해야하니 덥긴하네요.
요즘같이 비가 내리질 않고 햇볕이 강한 날씨에 태양초 말리기는 작년보다 쉽습니다. 하하하 날씨고맙네요.

올해 태양초 가격을 예상하자면.... 지금 근당 8-9천원 하는 곳이 있다면 미리 구입하세요.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고추 생산량이 확 줄었습니다.
아... 다음에 시간 많으면 고추에 대해서 자세히 올려 드릴께요 ㅎㅎ
댓글 1개 ▲
2016-08-19 18:54:15추천 0
저희 시골 탄저병 걸려서 싹...다....
2016-08-18 19:38:05추천 0
어릴때 생각나네요
학교마치고 집에 가는길 보면
여기저기 많이 널어두기도 했었지요

저희집은 양이 적어서 마당이랑 옆집할머니
공터에 널어두고 때때로 뒤집고
해지기전에 다시 쓸어담아야하고.
귀찮은데 왜 밤새 널어놓지 않을까 하며
묵묵히 아빠등만 바라보던 날도 있었네요

고추 너는 이야기보고 갑자기 어릴적 추억이
떠올라 마음이 시큰하네요ㅠㅠㅠ
댓글 0개 ▲
2016-08-18 20:21:13추천 2
콜로세움 방지에 추천박고 갑니닼ㅋㅋㅋ
댓글 0개 ▲
2016-08-18 20:37:03추천 0
근데, 두번째사진은 원래 고추가 없던 곳 사진이네요. 즉, 사진만 봐서는 고추를 싹 다 걷어간건지 알 수 없음.
댓글 1개 ▲
2016-08-18 21:12:51추천 0
집 주인 할머님들,자제분 데리고와서 싹 걷어가셨고 비가 얼마 안와서 그치고 다시 널긴했는데... 해질때쯤되니까 다 치우셨더라구요
2016-08-19 00:09:11추천 0
이거.. 우리아파트같은데.. 일산.. ㄷㅎ마을..?
댓글 1개 ▲
2016-08-19 10:11:48추천 0
아니예용 전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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