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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62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dΩ
추천 : 0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1/06 22:55:46
그냥 담담하게 몇 가지 일들을 나열해보겠음.
여자 심리를 잘 아시는 분이나 여성분이 답변해주시면 더 좋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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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으로만 알고지낸 연하의 여자애가 있었음.
이성이나 친구로서조차도 전혀 관심 없었음.
1년 넘게 알고있던 기간동안 기껏해야 가끔 수십분 채팅하거나
아무래도 상관없는 시시한 내용의 문자를 몇 통 한게 전부.
그 애가 어떻게되던 솔직히 알 바 아니었지만 공부안하고 전문대 간다길래
그건 머지않아 크게 후회할 일이라고 제가 진지하게 쏘아붙였던 적이 있었음.
근데 쌩까고(실제로 쌩깐건지, 사정의 여의치 않았던건진 불명) 그 아이는 결국 전문대감.
그 이후로 반쯤 연락두절. 저도 관심을 끊었음.
그리고 한참 기간이 흐른 뒤, 제가 심심해서 지나가는 식으로
'야 머하냐' 이런 투의 문자를 보내서 또 한 동안 시시한 얘기나 주고받는 사이가 됨.
근데 어찌어찌 하다보니(원인은 기억안남) 서로 오프라인 상에서 만나게 됨.
서로 몇 번 만나고 같이 식사하면서 아무런 일도 없을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커피숍에서 (그 애가) 저한테 키스를 함.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엄청 당했음(..)
커피숍에서 나와선 노래방 가자고 조르길래 따라갔더니 거기서도 또 엄청당함.
저는 반쯤 혼이 달아난 상태로 그 날은 일단 헤어짐.
그로부터 몇 일 후, 전문대가서 엄청 후회한다는 말을 하길래 전화 통화를 잠깐하고,
다음에 볼 때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자고 제가 제안함.
그리곤 생각할 시간의 여유가 필요할거 같아서 전 만나자고 강요하지 않고 일단 내버려둠.
근데 제가 주말엔 일정이 조금 빌 줄 알고 문자로 스케쥴을 물었더니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주말엔 남친이랑 만나야돼" 라고 답변함.
그 전까진 남친이 있다는 낌새조차 보이지 않았음. 심지어 최근에 실제로 처음 만나봤다고 함.
이건 제가 어장관리 용으로 입술 빼앗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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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23:01:16추천 0
허...
저런여자애들 정말 이해 안되더라
님한테도 못할짓이지만 그 남친한테도 죄짓는거 아님??
2012-01-06 22:56:59추천 0
농락당한거죠.
2012-01-06 22:57:17추천 0
잘 아시네요 ㅠㅠ
2012-01-06 22:57:53추천 2
어장관리도 아니고 그냥 갖고논...거 아닌가....뭐지 저아이는..
2012-01-06 22:59:02추천 0
.....뭐지 이건 (..) 어장관리도 크게하나보네요 ㄷㄷㄷㄷ
2012-01-06 22:59:34추천 0
그분이 육체적사랑을 매우 중요시하는거겠지요 기분나쁘겠지만 뭐;;
2012-01-06 23:59:20추천 0
어장겸 농락이네요.. 정리 빨리하시고 혹시 모르니 성병검사 해보세요..성병은 꼭 관계를 가져야지만 옮겨지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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