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해야 할지 막막해서 제목을 이렇게 합니다. 사실 몇 번 글 쓰다 뒤로가기 눌렀습니다. (모바일 오탈자 양해바람)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자도 처음엔 블리자드를 욕 했습니다. 
리우 한정엔줄 알고요(상자 이름부터가 리우잖아!)

근데,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overwatch&no=26163&page=3

요 글에 의하면 리우 한정은 아니래요.

그럼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이건, 와우나 디아, 기타 mmorpg와 똑같은 방식의 전리품 분배 방식입니다. 

와우의 경우 전장 한 게임을 뛰고, 또는 던전이나 공격대를 공략해서 전리품을 얻을 때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랜덤이에요. 
파티원 5명이 갔는데 5명 다 필요 없는 템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버워치는 게임 방식이 좀 다르죠.만약 오버워치에서 와우처럼 한 판 끝나고 전리품을 얻는 방식이라면?

그럼, 아마 100렙도 안되서 모든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사실상 컨텐츠는 모두 소모 된 것이죠. 

그럼, 블리자드도 유저도 둘 다 지는 겁니다. 와우 세기말을 생각해보시면 되요.(와우 안 해본 분들은 ㅈㅅ)

모든 전리품을 다 얻었어요. 다시 말해 모든 갤러리를 채웠어요. 그러면? 게임이 재미없어집니다. 
 아니아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재미가 없어져요. 더이상 할 게 없거든요. 

물론, 게임은 계속 할 수 있죠. 하지만 보상은 이미 다 모았어요. 그러니 더이상 전리품 획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네, 적어도 한 가지의 재미는 사라진 거죠.

 그래서 컨텐츠 소모의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전리품 모으기가 어려워져야 한다는 거죠. 
 그러면 유저들에게 전리품 모으는 재미를 꾸준히 제공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번 여름 상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한정이라기보다 희소로 바꾸고 싶습니다. ) 여름에 한정해서 얻어야 못 얻었을 경우, '다음 여름을 기약하겠어!'라는 반응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산타 로드호그와 라인하르트가 나오겠죠.(물론, 메이도요.) 그리고, 또 이번 같은 논란이 발생 할 겁니다.
 이번에 못 먹었다고 획득이 불가능해지는 게 아니에요.
 다음 여름을 기다리면 그때까지 상자를 모아두면, 그 때 먹을 수 있겠죠. 

물론, 과금을 해서 당장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금=치트키 입니다. 치트키를 쓰면 게임이 재미 없어지죠.
 그래도 유저가 원하기에 해준겁니다.  
 이건... 뭐, 그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겠죠.

....그런데, 이번엔 불쳥하는 유저들 편을 들어보죠. 

템 안 나오면 빡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남들은 다 먹는 데 나만 못 먹으면 말이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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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알.라.르. 반드시 먹고 말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