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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취업에 관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isa_175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치행님
추천 : 0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05 17:16:57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sisa&no=175542&page=9&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75542&member_kind=

며칠전에 썼던글이구요

답글에 괜찮은 기업이라는말 노동법 위반이라는말 때문에 다시 적습니다

제가 금속 가공 공돌이라 말씀드렸는데

일반 임가공(자동화cnc기계)에서 1분에 하나씩 물건 만들어내는 직종은 소위말하는 버튼맨이라 하여 급여가 적구요

제가하는 수직선반(터닝) 범용이나 nc의 경우 업계평균이나 살짝 위 입니다

그만큼 공부 많이하고 삼각함수 미적분 마스터 해야합니다

부산 녹산공단만 보더라도 5년 이상된 기술자들이 거의 없어 몸값 엄청 뜁니다

지금 있는회사의 경우(이직2개월째) 사장외 직원 둘입니다-_-

월 2000올리면 운영비 본전이고 보통 매출 2500~3000은 둘이서 가공합니다

기업은 아니죠^^ 

솔직히 이회사 오기전 몇달 쉬면서 흔히 대기업 이라고 하는 두산중공업에 시험치려 했었습니다

연봉쎄고 복지좋은 평생직장이니까요

전직장에서 관리직으로 10명 가량 두고 일을했었는데 지금은 관리받으며 일개직원으로 있습니다

집사람도 미쳤다더군요 

하지만 제가 현직장으로 옮긴 큰 이유는 경영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큰회사의 경우 내가할일만 하면 끝나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작은회사는 인원이 없으니 오만 잡일 다해야 합니다

요즘 출근하면 기계 돌려놓고 사무실 가서 거래명세표 끊고 배차하고 바쁜경우 포터끌고 납품까지 합니다

목표가 공장하나 차리는건데 현장직으로 계속 짱박혀있으니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 하고 안면터놓고 인맥 늘려야 하잖아요..

사장님 한테도 인정받고싶은것고 있구요..

저 주 평균 58시간 근무 합니다..아니 더할때도 많습니다

회사에 몸바쳐일한다고요? 근로자의 권리요? 그런생각 버린지 오랩니다

내가 일안하면 사장님이 싫어하는건 둘째 치고 납기 못맞춥니다

납기 빵꾸내고 불량 나거나 하면..거래처에서 물건 안줍니다

평일에도 손가락 빨아야됩니다

그 부담이 다 어디로 갈까요??

놀고먹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무리한 납기도 받았으면 끝까지 책임지는게 프로 아닐까요??

그만큼 회사건 거래처건 인정받고 내가 하고자 하는일의 밑거름이 된다고 봅니다

맨날 야근에 업무미루기로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잘압니다

저도 그것때문에 사무직 때려치고 이쪽으로 온거죠..

저는 이일을 하면서 인생의 목표가 생긴 케이스구요..
(돈좀 투자해서 하나 차리면 1~2년 내로 본전뽑겠더라구요)

님들도 하고자하는 일을 찾아서 내회사다 생각하고 열정으로 일하시면 가까운 장래에 대기업 못지않는
대우를 받게될것을 약속합니다



제말이 100%맞는건 아닙니다 근로자로써의 권리를 누리고 내업무만 하면 좋지요

울 사장님 같은경우 다 챙겨주려 하고 어지간하면 잡일 하지마라 하는편인데

작은회사 크게키워나가는 재미도 있고 사장님한테 요구조건이 있을때고 말하기 편하죠..

좋은사장이다 회사 잘갔네 하실분 계실것같은데.. 회사는 제가 골라다닙니다

이직 몇달전부터 수소문 해보고 제가 클수있는 그릇인지..마인드가 통하는지 등등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죠


별것도 아닌일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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