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게 여러분 :)
늘 눈팅만 하던 오유에 그것도 책게시판에
꼭 찾고 싶은 책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바보이반이나 톨스토이 단편선 같은 단편 형식의 이야기구요
내용은,
어느 시골 마을의 크리스마스 미사 때 미사를 집례하던 신부님이
식당에서 올라오는 맛있는 냄새에 배가 고파져서
미사 순서를 빨리 진행하고 중간중간 건너뛰기도 하며
미사를 빨리 마치고 배터지게 음식을 먹고
죽습니다.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섰는데
하나님이 그 신부님에게
'너는 100명의 미사를 망쳤으니 온전한 미사를 100번 채우기 전에는 하늘나라에 올 수 없다.' 이야기하시고
온전한 미사를 드리며 하늘에 올라가기를 기다린다는 신부님의 이야기입니다.
톨스토이 단편 같은데..
제 기억이 온전치 않아서 인터넷으로 찾는데엔 한계가 있네요 ㅠ
혹시 아시분 분 있을까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마무리는 저희집 똥고양이들 사진으로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