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n.naver.com/open100/ing_detail.php?d1id=8&dir_id=80701&eid=7SO3zu7Cq1BI1xf8+5fWUlG6I4fHBK63 

네이버 오픈 사전 링크입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도사견=살인견=위험한 견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전혀 잘못된 상식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것은 둘째 치고 어떻게 가장 객관성과 정확성을 논하는
사전까지도 도사견을 위험하고 사나운 견이라고 적어뒀는 지 궁금합니다.
믿을 게 없군요.

위 내용을 요약하자면
각종 언론에서 계속해서 어린 여자아이를 도사가 물어죽였다.
늙은 노인을 도사가 물어죽였다. 심지어는 사전에까지 도사는 흉폭하여
자신의 주인이나 자기 새끼를 무는 경우가 있다.
라고 적혀있는데,
그것이 모두 잘못된 상식이라는 겁니다.
언론이 보도한 사람을 공격한 도사들은 모두 사육되는 육견(보신탕용 개) 였으며
그 개들은 외형상 도사와 흡사해 도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두 개를 착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전혀 다르게 생긴 대형 경비견(로트 와일러)이 사람을 문 일이 있었는데
언론에서 그 개를 도사견으로 둔갑시켜 보도했다는 겁니다. 정말 믿을 게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막강한 투견이며 가장 인간에게 유순한 동물 중 하나가 도사견이라 합니다.
도사는 덩치 큰 개들로만 교배하여 만들어진 견으로
매우 막강한 공격력 (심지어 사자와 두번 싸운 적이 있는데
한번은 사자가 맹렬한 공격에 놀라 도망갔고 한번은 사자 뒷다리를 물고 늘어졌다 합니다.)
을 가지고 있어 사람에게 공격성이 보이면 바로 도태시킨다 합니다.
그 자견들도 100%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철저하게 관리해 왔기 때문에
지금 남은 순혈 도사견 중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견은 0% 에 절대적으로 가깝습니다.
어떤 견보다도 강한 가장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견이지만
자기보다 작고 약한 자기상대가 안되는 존재에게는 매우 유순하고 부드러운 개이기도 합니다.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를 계속 흘려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한 언론과 사전은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 오픈사전의 글로 도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