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람보 게임 혼두라(魂斗羅).
(영문판 명칭은 콘트라(Contra)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혼두라를 오락실 아케이드로 접했거나 또는 패미콤 등의 게임기로 접했을 겁니다.
혼두라는 화끈한 액션을 자랑하는 상당한 수작이고, 특히 대만산 합팩의 단골이기도 했던 만큼... 지금 해봐도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혼두라가 롬팩이 아닌 카세트 테이프로도 존재했다?
에이 설마~~~.
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유럽에서는 혼두라가 두 가지 명칭으로 발매되었는데, 가정용 게임기로는 "프로보텍터(Probotector)", 오락실 및 홈 컴퓨터로는 "그라이저(Gryzor)"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홈 컴퓨터로 이식된(오션(Ocean)이라는 회사에서 이식했습니다.) 혼두라, 즉 그라이저는 대부분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되었습니다.
(ZX Spectrum, Amstrad CPC, Commodore 64 등...)
제가 손에 넣은 그라이저는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선전했던 홈 컴퓨터 코모도어 64(Commodore 64)로 이식된 녀석입니다.
얼마 전에 이베이 옥션을 통해 영국 쪽에서 주문했고, 어제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그전에 에뮬레이터로 게임을 한 적 있었는데... 게임성이 오락실, 패미콤용보다는 확실히 구렸습니다. 심각한 똥 게임은 아니지만, 뭐랄까 뭔가 나사가 좀 빠진 듯한 느낌?
아무튼 레어한 물건인 것은 분명하므로 아래에 인증샷을 올립니다.
(맨 아래에 유투브 영상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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