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하면서 위험한 부분은, 이러한 선례가 남아버린다면 생겨날 사회 풍조 때문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공인이든 아니든, 대중적으로 파급력이 큰 직업이라는 건 반박할 여지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유사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라는 말을 유치원 선생님 같은 말이라고, 그런 말을 하면서 병역비리를 저지르는 사람이 저능아가 아니고 뭐냐. 라는 댓글을 봤는데, 어이가 없네요;
발치몽의 선례가 남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군대 그까짓거 안 가도 별 문제 없다. 얼굴 떳떳하게 드러내고 잘 먹고 잘 산다.'
이걸 넘어서 '범죄같은거 좀 저질러도 돈만 잘 벌고 실력만 좀 있으면 문제될 거 하나 없지 뭐.'
이런 인식이 생겨버린다는 겁니다.
이게 과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네?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