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불쌍해요..
아 그건 둘째치고 주인공 아마쿠사랑 절대선택지 네레이션 성우들 연기력이 갑이네요. 그 연기력때문에 저절로 웃음이ㅋㅋㅋㅋ
게다가 절대선택지 쪽은 페이트 시리즈 코토미네 키레 성우 더라구요ㅋㅋㅋㅋ
아무튼, 내 뇌 속의 선택지가 러브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있다 본 감상을 작성하겠습니다.(다소곳)
"우웨에에에에ㅔㅇ 꾸웨에에에에ㅔ에ㅔㅔㅔ 우웨ㅔ에ㅔㅔ에에에"
"네버랜드 네버랜드~"
"안 덤비면 흥칫뿡! 뿡!"
절대선택지라는 저주 때문에 이런답니다. 절대선택지는 한번 발현되면, 그 선택지중 하나를 골라 행동해야만 합니다. 안 그러면 큰일나요.
그리고 나중가면 더 불쌍해지는 현실. 작가가 주인공 인생 매도시키는걸 좋아하는듯.
유오지(검은생머리)가 새로운 친구(초록리본)를 소개시키는데 그 와중 절대선택지가 나타났습니다.
'그런것보다 팬티보여주지 않을래?'
주인공 아마쿠사군은 이 선택지에따라 초면의 여자 앞에서 팬티를 밝혀버렸습니다..
절대선택지는 보통 좋지않은 선택지들만 출현되며 좋은 선택지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애도)
주인공의 여러 총수들.
마지막 분홍머리 포니테일 로리는 주인공의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과거 절대선택지의 피해자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어떠한 계기로 절대선택지의 저주를 풀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어디에서 많이 본 것 같은 패션의 남자..
광기에 휩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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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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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외로 막장씬.. 이랄까.
주인공과 그의 총수들이 수영장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또다시 절대선택지가 발동되며 주인공은 난감해합니다. 지금까지는 변태같은, 혹은 더러운 행위가 명시된 선택지들이였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수영장에 설치된 기폭장치를 터뜨려 수영장의 모든 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을 것인가, 혹은 그를 짝사랑하는 유오지 오우카양 한 명만을 죽일것인가]
주인공은 이 두 선택지 사이에 고뇌에 빠지게됩니다.
"..확실히 난 너에게 미안한 일을 저질러버렸었지"
"그리고.. 난 또 너에게 미안한 일을 저지를 수 밖에 없어"
결국 주인공 아마쿠사는 모두를 구하기위해 절대선택지의 후자를 고르게됩니다.
이 장면에서의 절대선택지는 언제나처럼 독자의 웃음을 유발하는 가벼운 소재가 아닙니다. 절대선택지는 이 장면에서 그 절대성에 따른 현실을 일깨우는 심각한 소재가 됩니다.
"미안"
지금까지 주인공이 개그 캐릭터였는데 이 장면에선 간지터짐.
"..에이 장난은 그만둬~"
하지만 유오지 오우카양은 깨끗하고 순수한 성격의 소유자라 언제나처럼 장난이라 착각합니다. (아련..)
"그런가.."
그녀를 죽임에 망설이지 않겠다며 각오했던 그는 결국 동요해버리고 맙니다. 자신의 각오와는 별개로, 자신의 감정이 오우카양을 죽일 수 없던거죠.
"..에?"
그는 생각해냈습니다. 절대선택지의 속박을 풀어낼 방법을요.
아마쿠사 자신이 죽는다면 절대선택지를 실행할 '능동자'가 사라집니다. 즉, 죽음을 통해 절대선택지의 절대성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과연 주인공과 오우카양, 그리고 다른 인물들은 어떻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