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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변태로 몰았던 여자
게시물ID : humorstory_262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겨진
추천 : 13
조회수 : 143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11/18 16:21:09
어제 있었던 일임
평소에 안경을 아무데나 휙휙 던지고 자는버릇이 있음
어제도 평소와 다르게 일어나서 담배한대 피러가는데
나의 레노마 안경을 밟아서 그자리에서 아작남..

아 ㅅㅂ 일진더럽네 하고 씻고 학교로감(안경마추러감)

(우리학교 원룸촌에서 학교로 올라가는 계단 경사가 좀가파르고 좀김..
그래서 여자분들이 치마입고 올라가거나 내려올때 책이나 가방으로 가리고 다님)

담배물고 (불이없어서 피지는 않았음.ㅠ 평소에 길빵은함 길빵 ㅈㅅ) 계단올라가는데
너무힘들어서 위를봄 3초정도 보고나서 아직도 너무많이 남아서 한번 쳇 하고 웃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어떤여자가 나한테 오더니

미친년 : 변태새끼가 어딜보고 웃냐?   
나 : (어이가없어서) 네? 제가뭘요?
미친년 : 니가 내팬티 보고 씩 웃엇자나 미친새끼야

하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니깐 사람들이 다 모임,
그러더니 갑자기 여자가 막 울기 시작함 
성희롱당했다면서 

그래서 나도 열받아서 
나 :  미친 나 눈나빠서 안경안쓰면 보이지도 않아서 지금 안경 맞추러 가는길이었다
         그러니깐 지금사과해라 

그여자의 친구로 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툭툭 밀면서
미친놈 :그걸 믿으라고 ? 씨발새끼야? 경찰서로 가자 이지랄하길래

내가 하도 어이가없어서 

나 : 가까운 안경점가서 확인하자 그래서 내눈상태가 멀쩡하면 나를 고소하든 니네좆대로 해라
 
하고 안경점으로 감

1분후 안경점도착

미친년미친놈 : 이새끼 눈 얼마나 나쁘나 확인좀해주세요
나 : ㅋㅋㅋ 니네는 조땟다.ㅋㅋㅋ

검사후

안경점 주인아저씨 : 난시가 되게심하시네요 , 
                    이정도면 1m앞에 있는 물건이 뭔지도 모르시겠는데요?
                    아무튼 눈 되게 나쁘신거 맞습니다.
                     

나 : 니네 어떡할래? 내가 명예훼손죄로 지금 고소한다 
     기다려라 , 미친년놈들아.
하고 전화기를 꺼내니깐

갑자기 죄송하다면서 안경값 드릴테니깐 한번만 봐달라고함.

눈이 삐꾸라서 압축도 많이해야되고 돈도 존나비쌈.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년놈들한테 15만원받고 쿨하게 안경값 냄

방금 안경찾으로 갔다가 와서 생각나서 글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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