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을 잘하진 않지만 AOS는 워크3 도타부터 롤(국내 서비스 전부터 북미섭에서 한국섭으로 계정이전함) 도타2(이것도 스팀부터함) 히오스까지 해본 사람입니다. 몇몇분들이 히오스의 막타 CS가 없는 점을 좋다고 하는데 이 점이 저는 대단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사실 이 막타 CS는 워크3도타에서 시작된 시스템으로 워크3 자체의 시스템 때문에 있던 것이죠. 그리고 그 도타를 중간중간 손보던 사람들에 의해 롤과 도타2가 개발되다보니 그 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당연한 시스템처럼 보였겠죠. 그러나 블리자드는 자신들이 만든 시스템(원래 워크3에서 나온 시스템이니까)을 스스로 깨는 혁신을 한 셈입니다.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니게 볼 수 있지만 그 작은 차이를 만들기는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