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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3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수수화염차★
추천 : 0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18 21:32:17
어제 저녁쯤이엿네요 어이가없어서..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친구를 기다립니다.
이상한 아저씨한분이 옵니다.
죄송한데 담배태우세요?
그래서 내 태우는데요.
저 집이 xx인데 담배산다고 버스비를 모르고 써버려서 담배좀 사주세요
에쎄0.1 한개폇나? 2천원에 판대요
제가 돈이없어서 안되겟다고 하고 친구 기다리는데
친구가 뒤에서 오네요 차뒤에서 놀래켜줄려고 대기치는데
그아저씨가 친구보고 또 똑같은 작업을 거네요
친구 전화받고 있어서 제가 그냥 가서
안산다고 햇는데 친구가 전화받으면서 지갑에서 2천원을 끄내서 아저씨드리고
담배는 됫다고 걸어가고있엇어요 이까진 뭐그래도 사정이 있겟나 싶어서 그냥 그렇다하고 지나가다
다시 1분 지낫나 그 정류장을 지나가는데
또 그아저씨가 저한테 와서는
술을 마셔가지고 버스비가없는데 버스비를 달랩니다 ㅡㅡ
여기서 또 화가나서 아저씨한테
저기요 아저씨
네?
지금 장난치십니까?
네?
1분전에 드렷잔습니까? 장난하나
아... 분실햇어요
분실은 무슨 1분전에 버스정류장에서봣는데 이아저씨 진짜 웃긴아저씨네
하면서 그냥 지나왔네요
아니 사정이 어떻게 됫든 구걸가튼건 하는건 좋은데
무슨 이렇게 뻔뻔합니까 ? 이렇게 뻔뻔한지는 첨알앗네요
불과 1분전에 2천원 주고 버스타시라고 줫는데 그새 또 말을 바꿔서 술을 마셧다니 어처구니가..
마음같아서 2천원 다시 뺏고싶엇지만 그래도 딱해서 그냥 왔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사정이라고하지만 너무 뻔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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