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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10원님께 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게시물ID : sisa_263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어라이코스
추천 : 1/3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02 05:20:45

죄송합니다.

1. 특정인을 지칭해서 글을 쓴 점

2. 게시판 분류를 지키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이 글이 베스트에도 가지 않게 혹시나 추천이 붙으면 반대 부탁드립니다.

그저 액면가10원님께 드리고 싶었던 글이고, 혹시 관심이 있으신 몇몇 분들만 함께 보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서 글을 남깁니다.


우선 현역 기자로 활동하시는 분께 감히 학생 한명이 언론의 중립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생각은 기본적으로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새뮤얼 프리드먼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392194 에 기초합니다.

위 책에서는 언론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꺼내놓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언론의 중립에 대해, 자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러 사례를 들어서요.


책 내용 중 편향된 부분에 대해서 나옵니다.

좌와 우가 있을때 정 가운데 서서 이야기 하는것이 과연 중립인가?

시소가 한쪽으로 기울었을때 가운데 서서 이야기 하는 것이 과연 중립인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낮은쪽에서 이야기 하는 목소리가 작을테니 그쪽의 목소리를 키워주고 관심받게 해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라던가, 별로 주목받지 못한 노동운동이라던가, 환경보호 운동이라던가...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다른 부분도 지적합니다.

오늘날의 언론은 기사라는 '상품'을 생산해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해야합니다.

과연 그 과정에서도 중립이 유지가 될것이느냐가 문제입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 '언론'이라고 불리우는 단체는 대부분 이러한 자본주의 논리에 빠져, 특정 성향을 갖습니다.

아니라곤 하지만 분명히 일정부분 치우친건 누가보더라도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최소한 특정 성향을 갖게되면, 그 성향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최소한의 독자로 확보 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최소한의 독자들만 데리고도 장사가 되고 유지가 된다면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을 할테니까요.


당장 네이버 뉴스만 보더라도 언론사의 성향에 따라 같은 내용도 제목과 내용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사를 위해 특정 성향에 편향된 언론이 과연 '언론'일까요? 과연 그들이 하는 보도에 '공정성'이 있을까요?

이제는 그 '사실'마저도 의심해야하는 상황에까지 왔다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뉴데뭐식이 언론사를 특히나 싫어합니다. 성향이 달라서라기 보다는 아예 대놓고 판을 그렇게 깔고 있으니까요.

이게 도대체 공산당에서 내려주는 기관지랑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게 언론이라니 말도 안되지요.

말 그대로 찌라시이고 선전 홍보물에 불과합니다. 언론사라는 이름을 붙여준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실례라 생각합니다.



며칠전부터 액면가10원님이 쓰신 글들을 자주 베오베에 보였습니다.

처음엔 기사를 퍼온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직접 쓰신 기사였더군요...

그리고 꼬릿말을 보는 순간 많이 답답했습니다.


좌편향 뉴데뭐식이랑 다를게 없었으니까요.



냉정히 말해 뉴데뭐식이는 수구꼴통 기관지를 자처하며 그 특정인들만을 고정적 독자로 확보했다면,

액면가10원님은 오유의 일부 좌편향 성향을 대놓고 쓰는 그저 좌편향 뉴데뭐식이 찌라시와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


더불어 오유라는 싸이트와, 특정 성향을 가진 글을 계속해서 엮어나가...

마치 오유는 그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만 접속하는 곳으로 외부로부터 평가받거나 매도당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될것입니다.


나쁘게 보자면, 액면가10원님은 오유를 가지고 장사하시고 계신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기사링크와, 대놓고 좌편향임을 인정하는 꼬릿말까지....


오유를 일종의 세력싸움 무기로써 사용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언론은 깡패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나쎄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마구잡이로 깔 수 있어야하고, 기자는 그정도 패기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분이 중립은 방관자라고 하셨는데, 방관자가 아니라 파이터가 되어서 일대다로 싸워야 한다는 겁니다.

또 그런 기자들은 반드시 보호 받아야하고 기사를 쓸 자유도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사의 질은 독자들이 판단해야하며 언론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론의 왜곡된 힘을 믿고 양아치마냥 까부는 언론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야 하구요.



결론을 어떻게 내야할지 애매해져버린 글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개인적인 생각은 저렇지만 현실적으로...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시장 여건도 힘들고, 시민 의식도 아직까진 무리입니다. 그저 개개인들이 알아서 능력껏 필터링 해서 뉴스들을 취합하는 수 밖엔 없겠죠...


그렇더라도 현재 액면가10원님이 쓰고 계시는 글들, 그리고 그 글에 오유라는 이름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마치 '기사'인것인양 베오베에 가는건 약간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지금처럼 '대놓고 좌편향'이 지속된다면 말이죠.


지금까지는 제 생각이었고 다른분들의 더 좋은 생각도 궁금합니다.



p.s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대 의견이 있으니 반대 토론을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이라고 해서 일1베충 등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너 빨갱이냐? 라고 매도하는 것과 다를게 뭡니까?)

어쨋든 이 글은 더 나은 오유(?)와 액면가10원님이 계속해서 기자를 하신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봐주시길 원해서 쓴 글일뿐입니다.


p.s2

김정은 개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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