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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 한권을 찾고 있어요. 설명이 스포급;
게시물ID : readers_26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에나
추천 : 0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11 22:37:51
제목이 기억이 안납니다. 아시는 분 계실런지

1. 어디에 실린 단편 같은 것이 아니라, 온전한 책 한권입니다.
2. 일본 소설입니다.
3. 대학 이야기, 그 중에서도 공대, 또 그 중에서도 공대 동아리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4. 메인으로 삼아지는 선배 둘 중 한명의 별명은 '유나바머'. 
5. 또 한 명은 이름에 따라 일본어로 대악마? 귀신? 정도의 별명으로 불립니다. 
6. 주인공은 작중 시작하는 시기에 신입생입니다.
7. 유나바머는 동아리 소개 시간에 강당 옆 운동장을 터뜨려 자기네 동아리를 광고합니다. 주인공의 묘사 중, '운동장에 캠프파이어 같은 것이 설치되어있다'는 정도의 묘사가 있는데 그걸 냅다 터뜨렸습니다. 
8. 그걸 터뜨리고는 학과장 교수가 너새끼 죽인다고 유나바머를 쫓으나 터뜨리고 유나바머는 튑니다.
9. 상기 기행를 작 중 화자인 주인공은 동아리를 가입하는 계기로 삼습니다.
10. 작 중 큰 사건 세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순서 틀릴 수 있습니다+더 있을 수 있습니다
10-1. 학교 축제에서 라면가게를 출점합니다. 흔한, 닭으로 맛을 낸 라면입니다만, 선배들이 가지고있는 레시피로는 맛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게 개시 후 삼일 째에는 기적적으로 맛있는 라면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통칭 '기적의 라면'. 그러나 주인공의 동기 중 한명이 음식을 잘 하는 편이라, 다른 동아리 콧대를 눌러주는 것을 목표로 라면을 연구해 '첫날부터 기적의 라면'을 걸고 흑자를 어마어마하게 내는 것에 성공합니다.
10-2. 귀신 선배에게 옆 여대의 초 미녀 여자친구가 잠깐 생겼다가 차입니다.
10-3. '총 제작기'가 있습니다. 이건 작중 화자가 2학년이 되었을 때의 시점인데, 화자의 동기와 화자의 동아리 후배들 사이에서 묘하게 기술력 싸움이 나서 벽에 못을 기계로 박는 것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 점점 더 깊게 박아넣다가, 마침내 화자의 동기네들은 발사구에 강선을 넣게 됩니다. 깊게, 확실하게 못을 발사하게 되었지만 선배들에게 덜미를 잡힙니다. 이미 앞서서 유나바머와 귀신은 동일한 일을 해본 일이 있었고, 강선을 새겨 발사를 더 세게, 확실한 조준점을 잴 수 있는 순간부터 사적인 총기 제작으로 간주하여 그 물건이 동아리방에서 나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린겁니다. 그것을 알 수 있게 된 것은 역시 '강선'의 유무로, 동아리에 있는 기구만으로는 강선을 새길 수 없고 다른 동아리의 기구를 빌려야만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화자의 동기와 후배들은 당 기계를 파기합니다.
11. 화자는 나이가 들고, 부부가 되어 자신의 동아리를 방문합니다. 여전히 라면은 잘팔립니다. 라면 제작한 동기가 레시피를 적어놓고 갔거든요. 여전히 캐치프라이즈는 '기적의 라면'. 게다가,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자기가 몇학번인지 알렸더니 기적의 선배가 왔다고 야단입니다.
12. 이 소설의 저자는 여자입니다. 저자의 후기 왈, 여자로서의 자기가 상상할 수 있는 남자 가득한 공대의 로망을 다 때려박았다고 합니다. 



상기 내용의 책을 찾고 싶습니다.

본삭금을 걸지 않은 이유는, 제목 이외에는 내용을 상당부분 또렷하게 기억하고있어 본문이 거의 스포인 까닭입니다. 책게님들께서 괜찮으시다면 본삭금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혹은,  지적하여주시면 내용을 간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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