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모든 게 가르침이 되는
이 아픈 매질과 같은 것은
그대와 섣부른 이별이었다.
더 잘할 수 있단 걸
후에 조금씩 알게 되자
후회를 동반하는 것은
고통에 가까운 교훈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너는 빛이 나는 상처였다.
나는 앞으로 내게 오는 인연을 허무하게 잃지 않을 것이다.
내가 경험한 상처를 가져다 대보면
이제 난 나의 연인과 힘을 합쳐야 할 시련에서
어떤 감정과 용기가 필요한지 알 수 있으리라.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거였으나
내가 잘 이해하지 못했던 현상 그 자체였던 바로 넌
보지 못했던 걸 보여주게 한 빛이 되었고
느끼지 못했던 걸 아프게 깨닫게 한 상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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