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63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41
추천 : 2
조회수 : 1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0/31 21:25:19
오늘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준비 없이....불암산에 올랐다..
그것도 일반 등산로가 아닌...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는 곳으로...
총 3시간쯤 걸렸다.....
3시간동안 딱 한명과 마주쳤을 정도로 산길이 험했다..
거의 70~80도에 가까운 바위로된 암벽같은곳도 올라가고...
한사람이 지나다니기 어려울 정도의 길도 걸었다....
몇번 미끄러지기도 하고...
길 잘못들어서....바위에 딱 붙어서...부들 부들 떨기도 했다..
......지금생각하면 미쳤지 않나 생각 된다...
내려갈떈 더 힘들었다...
올라갈때 그렇게 각도가 높아보이지 않았는데..
이건 뭐.......나무가 없었으면....진짜 2~3번은 죽을뻔 했다...
산을 등반하면서....아무생각없이....정상만 보겠다고 올라갔다...
하지만 올라가다 보니....난 정상을 오르고 싶은게 아니라..
내 머리속에 가득차버린......
그것을 지우고 싶었지 않나 싶다...
한줄 요약...
등산화 등산복 않입고...
험한 산 올라가면....자살행위...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