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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입니다.
게시물ID : sewol_26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History
추천 : 20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5/08 22:53:45
안녕하세요, 아까도 시사 게시판에 제가 처음으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시위에 함께했던 분들 전부 같이 밥먹고, 같이 공부하는 형들이고 또 친구도 있구요 또 14학번 후배도 있습니다. 

저는 겁이나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도 함께한것처럼 힘이 납니다. 

그래서 저도 함께하려고 합니다. 작지만 대자보를 붙이는걸로 말이죠,,, 

지금 학교에도 빠르게 소식이 퍼졌고, 동기들또한 오늘 일에 대해서 깊은 분노와 또 자기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일이 기폭제가 되어서 저희 학교에서 크게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행되었던 선배랑 친구들은 아마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일찍 풀려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민변 변호사님들도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연행된 아이와 카톡으로 짧게 대화를 나눴는데, 제가 참 고맙고 용기있는 행동 감사하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내가 이런 과분한 소리를 들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밥이나 같이 먹자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아무튼 이 일이 의미없이 흘러가는 일련의 사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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