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미치게 매력적인 시발놈아..

내가 그동안 너가 여기서 싸지르는 글 보면서 동조해준적도 좀 있고 욕한 적도 있는데 말이다..
내가 그래도 널 다른 꼴통들보다는 조금 다르게 보는 이유는, 

가끔가다 정말 맞는 말을 한다는 거다.. 

뭐 네가 항상 원너비 하는 촌철살인과는 거리가 멀긴 하다만...
니가 시발 개발 욕하면서 "국민 병신색히들" 하는 이유도 조금은 알것도 같다.
웈하게 만들어서 발끈이라도 하게 하자 뭐 이런 걸 수도 있겠다.. 싶은 이해를 억지로 하기도 한다.
구지 말하자면 진중권같이 되길 원하는 놈인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

근데 이 미치게 매력적인 시발놈아..

이 나라에서 아옹다옹 살고 몸으로 부딪히고 억울한 상황에 맨붕하기도 하는 당사자인 이 나라 국민들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욕하지는 말아라.


존나 짜증나는게, 시발놈아 넌 이 나라를 빠져나갔잖아.

졸라 강건너 불구경 하는 입장이면서 그따위로 격한 어조로 까데면... 
시발놈아 어그로는 다 네놈한테 가지 그게 니가 의도한 (거라면) 국민들의 발끈으로 이어지지도 않아.